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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마켓 대상] 신한금투·하나은행 최고 영예.."창의적 발상" (종합)

기사입력 : 2015년02월13일 13:34

최종수정 : 2015년02월13일 13:34

자본시장 리더 한 목소리 "과도한 규제 철폐"

[뉴스핌=김양섭 이준영 윤지혜 기자] 신한금융투자와 하나은행이 13일 열린 제3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 모인 자본시장 리더들은 한 목소리로 '규제 혁신'을 강조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시상식에서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정우택 정무위원장, 진웅섭 금감원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 신한금투·하나은행 '대상'.."안정적·지속적 수익 창출"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에서 신한금융투자와 하나은행이 대상을 수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불안정한 투자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많은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한 것은 물론 고객수익률로 직원을 평가하는 제도를 정착시키는 등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하나은행은 기업의 유동성 등 자금확보 지원과 솔루션 제공, 금융주선 및 지원활동, 해외 신디케이션 참여, 다수의 발전소 금융 및 SOC 금융 등 국가 기간산업 등에 대해 다방면의 금융 지원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대상인 국회 정무위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글로벌 투자와 자산관리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금융감독원장상인 ′The Best Asset Management′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정상기 부회장)이 차지했다.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업무가 연계되는 상업투자은행 부문상인 ′The Best CIB′상에는 우리은행이 선정됐고, 인수·중개 부문의 최고상인 ′The Best Underwriting & Brokerage′상은 KB투자증권이 2년 연속 영광을 안았다. 자본시장 분석에 가장 크게 기여한 ′The Best Research′상은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은행, 증권, 펀드 등에서 지난한해 두드러지게 활약한 금융인에게  시상하는 ′The Best Performer′ 에는 KB국민은행 이인규 차장, KDB대우증권 이두복 이사, 삼성자산운용 이도윤 상무가 각각 선정됐다.

또 구조화·상품 분야 혁신에 기여한 금융투자인에게 수여되는 ′The Best Innovation′상은 한국투자증권 김성락 본부장이 차지했다.

올해 특별상에는 국내 프라이빗뱅킹(PB) 시장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나은행 이형일 PB사업본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규택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장은 심사평을 통해 "금융시장과 실물부문이 어려울 때 일수록 실물부문을 지원하는 금융본연의 기능을 잘 수행하는 것이 경쟁력의 원천임을 보여 준다"면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시장의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를 잘 예측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고 관리하는 것이 금융기관의 수익기반을 창출하는데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상자로 선정된 금융종사자들은 자본시장에서는 '운'보다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능력'그리고 '변동성이 큰 수익'보다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 "과도한 규체 철폐 노력..시장과 소통"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민병복 뉴스핌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민 대표는 "금융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으로서 발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와 금융인들의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사전규제는 과감히 버리고 사후감독과 시장에 의한 선택 및 자율규제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시장과 소통하며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금융 규제 개혁을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정부부터 먼저 변화하겠다"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금융규제 개혁의 고삐를 더욱 강하게 죄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전문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혁신기업의 아이디어가 성장성 있는 신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진취적인 투자자본이 공급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통해 옥석을 가리는 능력을 갖추고 리스크 관리체계를 선진화하는 등 기업금융 부문의 전문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박전규 증권금융 신탁본부장 상무, 전대근 코스콤 전무, 오규택 중양대 경영경제대학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민병복 뉴스핌 사장 등이 지난해 빛나는 성과를 거둔 캐피탈마켓대상 수상자와 자본시장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3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 이형석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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