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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테이큰' '호빗' '박물관이 살아있다'…아쉽지만 보내야 할 명작들

기사입력 : 2015년01월20일 09:30

최종수정 : 2015년01월20일 09:30

빌보 배긴스의 기상천외한 모험을 담은 판타지의 최고봉 '호빗'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뉴스핌=김세혁 기자]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을미년 새해부터 극장가가 달아오르고 있다. ‘국제시장’을 비롯한 ‘오늘의 연애’ ‘허삼관’ ‘강남 1970’ 등 한국영화들이 초강세인 가운데, ‘테이큰3’와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호빗:다섯 군대 전투’ 등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는 할리우드 명작 시리즈가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길게는 10년 넘게 이어온 전설 같은 시리즈를 마감하는 작품이어서 아쉬움이 더한다. 이제는 보내줘야 할 명작 외화들을 모아봤다.

■14년간 이어진 판타지 제국 - ‘호빗:다섯 군대 전투’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시리즈는 2001년 시작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이다. 판타지의 아버지 J.R.R.톨킨이 창조한 중간계 이야기의 문을 여는 ‘호빗’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막을 내린 2003년으로부터 9년이 흐른 2012년 시작됐다.

당시 피터 잭슨 감독이 ‘호빗’을 제작한다는 소식은 커다란 이슈였다. 특히 호빗 시리즈 첫 작품 ‘호빗:뜻밖의 여정’이 등장했을 때 판타지 팬들은 열렬히 환영했다. 세 작품 모두 평점 9점대(10점 만점)를 기록할 만큼 걸작으로 평가 받는 ‘반지의 제왕’ 이전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호빗’은 특히 주목을 받았다.

알려진 것처럼 ‘호빗’ 시리즈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주인공 프로도의 삼촌 빌보 배긴스의 모험담이다. ‘호빗’ 시리즈는 ‘반지의 제왕’ 시절부터 우리를 판타지 세계로 안내한 피터 잭슨의 뚝심과 실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간달프, 레골라스, 스란두일, 갈라드리엘 등 전작의 주요 캐릭터가 그대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고, 보다 진보한 촬영기법이 빚어낸 대규모 전투신이 객석을 압도했다. 참나무방패 소린 일행이 스마우그의 용을 처치하고 왕국을 되찾는 탄탄한 스토리도 팬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무려 14년 동안 판타지 팬들을 즐겁게 해준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의 막을 내리는 ‘다섯 군대 전투’는 그 중에서도 손꼽을 명작이다. 소린 부대와 인간 부대, 엘프 부대, 철산의 드워프 부대, 그리고 오크 부대가 격돌하는 이 영화는 시리즈 최고의 볼륨을 자랑한다. 팔을 잘린 아조그와 소린의 손에 땀을 쥐는 마지막 대결은 특히 압권이다.

리암 니슨의 호쾌한 추적액션스릴러 '테이큰3'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호쾌하고 묵직한 중년액션의 끝판왕 - 리암 니슨의 ‘테이큰3’
리암 니슨이 수화기에 대고 읊조리는 명대사 “반드시 널 찾아내 죽일 거야”로 유명한 ‘테이큰’ 시리즈도 마침내 막을 내린다. 주인공 리암 니슨의 나이가 어느덧 예순셋. 더 이상 액션이 불가능해 보였던 그지만 ‘테이큰3’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워 팬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008년 ‘테이큰1’으로부터 이어진 이 시리즈는 추적액션스릴러의 교본 같은 존재로 영화계에 큰 획을 그었다. ‘테이큰’ 1편은 딸 매기가 인신매매단에 납치당한 뒤 이를 추적하는 전직요원 브라이언의 집요한 추적과 화끈한 격투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가 하면, ‘테이큰2’는 한층 풍부한 심리전에 집중했다. 이스탄불로 여행을 떠난 리암 니슨이 아내 레니와 함께 납치되고, 절체절명의 위기를 딸 매기와 협력해 풀어가는 장면들이 엄청난 긴장감 속에 펼쳐졌다.

아내 레니의 사후로부터 시작하는 ‘테이큰3’에서는 모든 총구가 브라이언에게 향한다. 1편과 2편에 등장하지 않았던 경찰이 집요하게 브라이언을 추적하는 점도 전작과 다른 점이다. 비록 리암 니슨의 중년액션은 ‘테이큰3’에 와서 다소 무뎌졌지만, 명작으로 손꼽히는 ‘논스톱’ 못지않은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에 힘입어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밤만 되면 벌어지는 역사 속 인물들의 모험담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가 9년 만에 종착역에 다다랐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오랜 친구를 보내는 섭섭함이란 -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벤 스틸러의 하룻밤 모험담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도 종착역에 다다랐다. 2006년과 2009년, 그리고 올해까지 총 세 작품을 선을 보인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역사책 안에서 만났던 수많은 위인들을 현대에 불러온 판타지무비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시리즈의 막을 내리는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은 미국에서 영국으로 배경을 옮겼다. 주인공 래리(벤 스틸러)는 물론, 루즈벨트, 제레다야, 맥피 박사, 사카주웨아, 아틸라, 옥타비우스, 시리즈의 마스코트 원숭이 덱스터 등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전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영국의 역사적 인물 랜슬롯은 영화 속 이야기의 키를 쥔 주요인물이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은 해가 지면 박물관의 모든 식구를 되살리는 황금석판이 부식돼 그 힘을 잃어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황금석판의 힘을 되찾기 위한 래리 일행의 아찔한 모험이 딱 하룻밤동안 대영박물관에서 벌어진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유쾌한 웃음과 상상력을 무한대로 자극하는 캐릭터들, 그리고 기상천외한 모험이 어우러져 최고의 가족영화로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시리즈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루즈벨트 역의 로빈 윌리엄스의 마지막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누가 뭐래도 주목할 인물은 벤 스틸러다. 아버지에 이어 2대째 유명 코미디배우로 활약해온 벤 스틸러는 놀랍게도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에서 1인2역에 도전,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벤 스틸러가 1인2역을 했다는 걸 눈치 채지 못하는 팬이 수두룩할 만큼 그의 연기적 재능은 시리즈의 마지막까지 빛난다. 이제 해가 져도 박물관 식구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험을 극장에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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