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수감자의 석방을 목적으로 뒷돈을 받은 하동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MBC `가요베스트` 방송캡처] |
21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트로트가수 하동진에 대해 "교도소 수감자가 석방되게 로비해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채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하동진은 2008년 8월부터 12월 사이 영등포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윤 모 씨로부터 형집행정지로 석방되게 도와준다며 최 모 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3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 결과 하동진은 형집행정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교정공무원들에게 추석선물과 화환등을 보내겠다는 명목으로 윤 씨측으로 부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동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동진은 지난 1988년 노래 '선 채로 돌이 되어'로 데뷔했으며 이후 '누가 뺏으려 합니까' '백프로'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 등 앨범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하동진은 지난 1999년 연예인 봉사단 '자연의 친구들'을 창단했으며, 2007년에는 법무부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2012년에는 제 2회 대한민국 다문화예술대상 성인가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