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강필성 기자] 동서식품은 ‘제12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수상자를 20일 발표했다.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 여성 문학상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1만8957 편의 작품들이 전국 각지에서 응모됐다. ‘제12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대상에는 최분임의 ‘매조도를 두근거리다(시 부문)’가 금상에는 최선자의 ‘몽당연필(수필 부문)’과, 이소현의 ‘백야(소설부문)’, 박미정의 ‘프레셔스, 넌 하이에나가 아니야(아동문학 부문)’가 선정됐다.
이번 ‘제12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응모작들은 한국문인협회 주관으로 16명의 심사위원이 진행한 기초심사부터 8명의 예비심사를 거쳐 본심심사까지 총 3차로 진행되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본심 심사위원에는 시 부문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간행물윤리위원회 이근배 위원과 정호승 시인이, 소설 부문에는 장경렬 문학평론가와 정종명 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수필 부문에는 에세이 21의 발행인 겸 편집인 이정림 작가와 한국수필가협회 정목일 이사장이 진행했다. 아동문학에서는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를 맡고 있는 정용원 작가와 전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상교 작가가 활약했다.
시 부문에 ‘매조도를 두근거리다’로 대상을 수상한 최분임(53)씨는 “나 같은 일반주부에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문학이란 꿈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다. 기대 밖에 큰 상을 받아 아직도 어리둥절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제12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이 지급되며 총 504명의 수상자에게 7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뿐만 아니라 대상 및 부문별 금상 수상작은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한국문인협회의 입회자격을 부여 받는 특전도 누리게 된다
김홍신 운영위원장은 “동서문학상에 응모해주신 향기로운 문학도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당선 작가들에게 문호를 활짝 열어주고 월간문학에 기량을 펼치게 해준 문인협회의 배려가 아름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