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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명량' 역대급 독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추격?

기사입력 : 2014년07월31일 16:42

최종수정 : 2014년07월31일 16:42

[사진=CJ엔터테인먼트,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뉴스핌=장주연 기자] 최민식 주연의 ‘명량’이 7월 마지막 주 극장가에 출격, 개봉 첫날 68만 관객 동원하며 ‘군도:민란의 시대’ 흥행 바통을 이어받았다. 

◆명량 (7월 30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으로 전남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과 류승룡부터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 영화의 완성도를 더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7월 31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마블 스튜디오의 새 히어로무비로 1969년 동명의 마블 코믹스를 스크린에 옮겼다. 전설의 무법자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와 우여곡절 끝에 그의 동료가 된 암살자 가모라(조 샐다나), 거구의 파이터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현상금 사냥꾼 로켓(브래들리 쿠퍼)과 그루트(빈 디젤)의 모험을 담았다. 

우주를 지배할 힘의 원천 ‘오브’를 손에 넣은 스타로드가 절대 악당 로난(리 페이스)과 약탈자 욘두(마이클 루커)를 상대로 벌이는 일촉즉발의 추격전을 3D와 IMAX에 최적화,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사진=오드(AUD), 티캐스트콘텐츠허브]
◆동경가족 (7월 31일 개봉,  전체 관람가)

지난 1953년 개봉 당시 평단을 뒤흔든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역작 ‘동경이야기’를 야마다 요지 감독이 재해석한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시대적 배경이었던 ‘동경이야기’와 달리 지난 2011년 3월 열도를 덮친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바탕으로 한다.

장성한 자식들을 찾아 도쿄를 찾은 시골 노부부가 겪는 마음의 상처와 심리변화, 그리고 가족애를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넷팩(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했다.

◆어떤 만남 (7월 31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반복되는 우연한 만남으로 어느새 운명처럼 서로에게 설렘을 느끼는 로맨스를 담았다. 1990년대 전 세계 남심을 뒤흔든 첫사랑의 아이콘 소피마르소가 공허함에 사로잡힌 소설가 엘자 역을 맡았고 프랑스의 국민 배우 프랑수아 클루제가 능력 있는 변호사 피에르를 연기했다. 

리자 아주엘로스 감독이 연출, 제작, 각본 등을 모두 소화, 서정적인 파리와 런던의 풍경과 익숙한 멜로디로,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20세기 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벨라 키스’, 뤽 베송 감독의 바다 다큐멘터리 ‘아틀란티스: 바다의 오페라’ 등이 7월30일에 개봉했으며, 벨기에 동화를 원작으로 한 프랑스 애니메이션 ‘머나먼 세상속으로’, 애니메이션 ‘터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작 ‘피해자들’, 범죄 스릴러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2’ 등이 7월31일 관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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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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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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