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사바2, 주온 [사진=팝엔터테인먼트, NEW 제공] |
[뉴스핌=장주연 기자] 한·일 대표 공포영화 ‘분신사바’와 ‘주온’이 새로운 시리즈로 7월 셋째 주 극장가를 찾았다.
◆분신사바2 (7월 16일 개봉, 15세 관람가)
중국에서 ‘필선2’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는 고교 동창 친구들에게 일어나는 죽음을 둘러싼 사건과 갈등,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비밀을 담은 공포 스릴러다. 평범한 대학원생인 송치엔이 2년 전 자살한 친구와 관련된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며 드러나는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여고괴담-여우계단’(2003), ‘요가학원’(2009) 등을 통해 호러퀸으로 자리매김한 박한별이 송치엔을 연기했다. 연출은 영화 ‘가위’(2000), ‘폰’(2002)의 안병기 감독이 맡았다.
◆주온:끝의 시작 (7월 16일 개봉, 15세 관람가)
일본 대표 공포영화 ‘주온’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한 집에 얽힌 저주와 원혼이 돼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토시오와 가야코의 탄생 스토리를 그렸다. 그간 ‘주온’ 시리즈를 연출했던 시미즈 다카시 감독 대신 오치아이 마사유키 감독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늘씬한 몸매와 이국적인 외모로 사랑받아온 사사키 노조미가 주인공 유이 역을 맡았다.
[사진=나이너스 엔터테인먼트] |
이국적인 산타바바라를 배경으로 일에서만큼은 완벽한 광고쟁이 수경과 이성보단 감성이 충만한 낭만주의 음악감독 정우의 달콤짜릿한 와인 같은 사랑을 그렸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2012), ‘불의 여신 정이’(2013), ‘엔젤아이즈’(2014) 등에 출연한 이상윤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수경은 윤진서가 연기했으며 조성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외에도 유덕화 주연의 ‘파이어스톰’,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천하무적 키코리키’, 동명 TV 시리즈 ‘꽃이 피는 첫걸음’의 첫 극장판 ‘꽃이 피는 첫걸음:홈 스위트 홈’, 마크 러팔로와 기네스 팰트로가 펼치는 로맨스 ‘땡스 포 쉐어링’,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SF 드라마 ‘언더 더 스킨’, 그레타 거윅 주연의 ‘프란시스 하’가 17일 개봉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