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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영화] 멜로·액션·드라마까지…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기사입력 : 2014년06월12일 22:08

최종수정 : 2014년06월12일 22:08

[사진=인벤트 디, 유나이티드픽처스, 씨너스 엔터테인먼트㈜]
[뉴스핌=장주연 기자] 로맨스 멜로부터 액션 누아르,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6월 둘째 주 극장가를 찾았다.

◆경주 (6월1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경주’는 고혹적인 도시 경주에서 일어나는 7년 전 과거를 찾아온 엉뚱한 남자 최현과 아름다운 찻집 주인 공윤희의 1박 2일간의 수상한 야행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두만강(2011)’ ‘경계(2007)’ ‘망종(2006)’ 장률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박해일이 최현으로, 신민아가 공윤희로 분해 연기 호흡을 맞췄다.

◆황제를 위하여 (6월11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이긴 놈만 살아남는 도박판 같은 세상에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이환과 상하,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황제를 위하여’는 부산을 배경으로 한 액션 느와르 영화다.

귀여운 연하남 이미지로 사랑받던 배우 이민기가 거친 상남자 이환으로 연기 변신을 꾀했고, 냉혹한 이미지의 박성웅이 인간미 넘치는 조직의 보스 상하를 열연했다. 여기에 이태임이 술집 여사장 연수로 가세, 데뷔 이래 가장 수위 높은 노출을 선보였다.

◆스톤 (6월1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세상에서 가장 공정한 승부라 불리는 바둑을 통해 인생 아마추어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바둑판에 그려진 361개의 선택점 위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그려낸 조세래 감독의 데뷔작이자 유작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로카르노영화제 신인감독 경쟁 부문, 하와이국제영화제, 이탈리아 아시아티카영화제,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등에 초청,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배우 김뢰하가 은퇴를 꿈꾸는 조직보스 남해를, 조 감독의 아들인 배우 조동인이 천재 아마추어 바둑기사 민수를 열연했다.

[사진=BoXoo 엔터테인먼트,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베스트 오퍼 (6월1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최고가로 미술품을 낙찰하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예술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감정인이 고택에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면서 맞는 인생의 변화를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다.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매혹적 명화와 우아한 음악이 돋보이는 영화다. 제프리 러쉬를 비롯해 짐 스터게스, 실비아 획스, 도날드 서덜랜드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 (6월12일 개봉, 전체 관람가)

죽음의 문턱에서 3분간 천국을 경험한 소년 콜튼의 신비로운 실화를 소재로 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천국에 다녀온 소년’은 상상 속에만 있었던 천국의 이미지를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시작으로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랜달 웰러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그렉 키니어, 켈리 라일리, 코너 코롬이 연기했다.

이외에도 우주 SF 블록버스터 ‘2014지구 최후의 날’,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한 최윤영 주연의 ‘그댄 나의 뱀파이어’,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그레이트 뷰티’,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미스터리 멜로 ‘미국인 친구’, 세스 맥팔레인, 샤를리즈 테론, 아만다 사이프리드, 리암 니슨 등이 출연한 코미디 ‘밀리언 웨이즈’ 등이 12일 개봉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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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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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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