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벤트 디, 유나이티드픽처스, 씨너스 엔터테인먼트㈜] |
◆경주 (6월1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경주’는 고혹적인 도시 경주에서 일어나는 7년 전 과거를 찾아온 엉뚱한 남자 최현과 아름다운 찻집 주인 공윤희의 1박 2일간의 수상한 야행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두만강(2011)’ ‘경계(2007)’ ‘망종(2006)’ 장률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박해일이 최현으로, 신민아가 공윤희로 분해 연기 호흡을 맞췄다.
◆황제를 위하여 (6월11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이긴 놈만 살아남는 도박판 같은 세상에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이환과 상하,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황제를 위하여’는 부산을 배경으로 한 액션 느와르 영화다.
귀여운 연하남 이미지로 사랑받던 배우 이민기가 거친 상남자 이환으로 연기 변신을 꾀했고, 냉혹한 이미지의 박성웅이 인간미 넘치는 조직의 보스 상하를 열연했다. 여기에 이태임이 술집 여사장 연수로 가세, 데뷔 이래 가장 수위 높은 노출을 선보였다.
◆스톤 (6월1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세상에서 가장 공정한 승부라 불리는 바둑을 통해 인생 아마추어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바둑판에 그려진 361개의 선택점 위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그려낸 조세래 감독의 데뷔작이자 유작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로카르노영화제 신인감독 경쟁 부문, 하와이국제영화제, 이탈리아 아시아티카영화제,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등에 초청,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배우 김뢰하가 은퇴를 꿈꾸는 조직보스 남해를, 조 감독의 아들인 배우 조동인이 천재 아마추어 바둑기사 민수를 열연했다.
[사진=BoXoo 엔터테인먼트,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
최고가로 미술품을 낙찰하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예술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감정인이 고택에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면서 맞는 인생의 변화를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다.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매혹적 명화와 우아한 음악이 돋보이는 영화다. 제프리 러쉬를 비롯해 짐 스터게스, 실비아 획스, 도날드 서덜랜드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 (6월12일 개봉, 전체 관람가)
죽음의 문턱에서 3분간 천국을 경험한 소년 콜튼의 신비로운 실화를 소재로 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천국에 다녀온 소년’은 상상 속에만 있었던 천국의 이미지를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시작으로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랜달 웰러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그렉 키니어, 켈리 라일리, 코너 코롬이 연기했다.
이외에도 우주 SF 블록버스터 ‘2014지구 최후의 날’,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한 최윤영 주연의 ‘그댄 나의 뱀파이어’,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그레이트 뷰티’,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미스터리 멜로 ‘미국인 친구’, 세스 맥팔레인, 샤를리즈 테론, 아만다 사이프리드, 리암 니슨 등이 출연한 코미디 ‘밀리언 웨이즈’ 등이 12일 개봉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