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정병국, 남경필 의원이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남경필 후보와 대결을 펼칠 후보로 정병국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영선·원유철·정병국 후보는 남 후보의 대항마를 뽑아 일대일 경선 구도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으며, 공천위는 지난 이들 세 후보를 놓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
공천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 후보 간 격차가) 워낙 미세했기에 자세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여론조사 회사인 코리아리서치와 AC닐슨 조사 결과를 합산해 평균을 낸 결과 정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후보가)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후보자 압축을 (요구)한 것이기 때문에 따로 이의제기는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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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남경필·정병국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후보, 원유철·김영선 전 후보.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