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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김현중 모티브 '시라소니'는 어떤 인물?…1대40 결투 전설 [사진=KBS 2TV `감격시대`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감격시대' 김현중의 정체가 시라소니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전설의 주먹 김두한과 맞먹는 시라소니에 관심이 뜨겁다.
김현중은 KBS 2TV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주인공 신정태 역을 맡았다. 신정태는 시라소니를 염두하고 그린 인물이다.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시라소니의 본명은 이성순으로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시라소니는 일제감정기 때 일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일화로 유명하다. 박치기 한 방으로 목숨을 끊을 수 있을 만큼 싸움 실력이 대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시라소니는 김두한이나 이정재처럼 조직생활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라소니는 해방 후 서북청년단에서 활동하다 동대문 이정재 사단에 집단구타를 당했고, 이후 목회의 길을 걸었다. 1983년 1월 만 6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한편 김현중은 26일 방송된 '감격시대'에서 황방파 행동대장 백산(정호빈)으로부터 시라소니로 명명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