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간비행'이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시네마 달] |
지난 7일(현지시각) 진행된 영화 '야간비행'의 베를린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는 이송희일 감독과 함께 배우 곽시양, 이재준이 참석해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야간비행'의 주연을 맡은 배우 곽시양과 이재준은 모델 출신답게 무대 위 훈훈한 외모를 뽐내며 베를린의 여심을 사로잡았다. 상영을 마친 관객들은 두 사람과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진출이라는 큰 쾌거를 이룬 곽시양과 이재준은 "첫 스크린 신고식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맞이하게 돼 정말 큰 영광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국내 영화 팬들보다 먼저 영화를 접하게 된 관객들은 "복합적인 사회의 문제를 마법처럼 풀어냈다" "한국의 청소년 문제, 노동문제, 가족문제 등 중첩적인 문제를 영화 속에 잘 녹아들게 표현했다" "감독의 묵직한 통찰력이 돋보인 작품이다" "두 신예 배우의 눈빛이 스크린에서 강렬하게 빛났다"는 등 '야간비행'에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냈다.
한편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야간비행'은 입시경쟁, 왕따, 자살, 폭력으로 뒤엉킨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돼버린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