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스트씨무비] |
중2병의 장벽을 넘어 사랑에 빠지는 소년과 소녀의 두근두근 허세 로맨스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극장판 속 기상천외한 조연 캐릭터들이 완벽한 앙상블을 예고했다.
TV 시리즈에서도 팬들이 생길 정도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매력적인 조연 캐릭터들은 이번 극장판에서도 고스란히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릿카로 인해 이름부터 무척 수상한 ‘극동마술낮잠결사의 여름’의 여름이란 동아리에 들어가게 된 유타는 우연히 데코모리라는 중학교 소녀를 알게 된다. 릿카를 마스터라 부르는 그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중2병을 앓고 있으며 동아리에 가입해 유타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뜻밖의 인물 역시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다. 바로 유타의 같은 반 임원인 니부타니다. 교내 최고의 퀸카로 떠오를 정도로 완벽한 미모를 지니고 있는 그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과거를 지니고 있어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의외로 욱하는 성격이 있는 니부타니는 중학생인 데코모리와 앙숙 관계로 바람 잘 날 없는 동아리를 더욱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니부타니와 데코모리에 이어 ‘극동마술낮잠결사의 여름’에서 빠트릴 수 없는 멤버가 있으니 바로 낮잠 담당인 쿠민이다. 동아리 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최고령 선배인 쿠민은 취미도 특기도, 하고 싶은 일까지도 모두 낮잠 자기인 4차원 소녀다. 동아리가 없어질 위기에도 낮잠을 자기 위해 청춘을 바친다고 외칠 정도로 엉뚱하고, 태평하다.
이러한 선배에게 푹 빠진 이도 있다. 유타의 동급생인 잇시키. 그는 금방 사랑에 빠져버리는 ‘금사빠’ 소년으로 처음에는 니부타니에게 마음을 빼앗겼지만, 현재는 낮잠 선배 쿠민에게 푹 빠져있다. 동아리를 옮길 정도로 열정적인 소년이지만, 기억력마저도 좋지 않은 쿠민에게 번번이 잊혀져 종종 슬픔에 잠기기도 한다.
이처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조연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극장판은 내달 6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