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최근 창업시장에서 키즈카페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유아∙초등생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접수된 키즈카페 관련 위해사례 건수는 49건으로 집계됐다. 작년보다 약 2배가 늘었다. 일단 안전사고가 발생한 곳은 소비자 선호도가 급감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 곳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된다. 업계 전반적으로도 각종 대비시설과 예방책을 구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트램폴린 키즈카페인 ‘점프노리’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놀이공간과 카페공간을 완전히 분리했다. 놀이공간에 사용된 트램폴린은 전문업체 시공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불필요한 시설을 없애고 모든 벽면과 모서리를 곡선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유아상해, 화재보험에도 가입했다. 환기 시설과 자동청소기 등 실내 환경 정화를 위한 설비도 꼼꼼하게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점프노리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키즈카페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