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풀 라이즈'의 주인공 오드리 토투 |
17일 개봉한 영화 ‘뷰티풀 라이즈’는 사랑을 잃은 엄마와 사랑을 믿지 않는 딸에게 러브레터 한 통이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프랑스 영화 특유의 진한 감성으로 가득한 ‘뷰티풀 라이즈’는 익명으로 도착한 러브레터로 인해 모녀의 삶이 완전히 뒤바뀌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러브레터에 의해 점차 변모하는 두 사람의 심리가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누군가를 향해 직접 러브레터를 쓴다는 것 자체가 생소한 요즘, 아날로그 감수성의 깊이와 묘미를 담았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영화는 오드리 토투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아멜리에’와 ‘프라이스리스’ ‘다빈치 코드’ ‘코코 샤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연기를 펼친 오드리 토투의 연기세계를 만나보고 싶다면 특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