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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살해혐의로 체포된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이야기가 영화화될 전망이다. 사진은 주인공 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제임스 프랭코(왼쪽)와 라이언 고슬링 |
할리우드 연예가 소식통들은 지난달 밸런타인데이에 벌어진 끔찍한 살인사건이 영화화되며, 주인공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역을 놓고 제임스 프랭코와 라이언 고슬링이 경합 중이라고 최근 전했다.
영화 관계자들은 제목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이 영화가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총기사건은 물론 그의 인생 전반을 다룰 것으로 내다봤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와 외모가 비슷한 라이언 고슬링이 배역을 따낼 가능성이 크지만 영화 ‘127시간’으로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연기파 제임스 프랭코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육상 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양 다리에 의족을 착용하고도 지난해 런던올림픽에 출전, 세계적인 영웅이 된 인물이다. 장애를 가진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아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지만 지난달 자택에서 여자 친구 리바 스틴캄프에게 네 발의 총탄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줬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