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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역사박물관 전시회 개최

기사입력 : 2012년11월09일 17:30

최종수정 : 2012년11월09일 16:54

제9회 만화가의 드로잉 북(Comics Artist's Drawing Book)

[뉴스핌-김상진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역사박물관이 만화작가의 드로잉을 소개하는 '만화가의 드로잉 북(Comics Artist's Drawing Book)'전을 오는 12일부터 2013년 4월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과 작가에 대한 조명을 넘어 그린다는 행위의 근본과 창의의 근원에 대해 질문하고자 한다. 이러한 질문은 청강만화역사박물관이 역사를 기반으로 오늘 창의를 꿈꾸는 이들과 함께하고 그들의 미래에 새로운 장을 준비하는 조력자가 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선사시대 인간이 그은 하나의 선은 인류의 근본을 변화시켰다. 선을 하나에서 인류의 예술과 과학과 체육과 모든 창의가 시작됐다. 만화도 다른 예술과 마찬가지로 선 하나에서 시작된다. 백지에 아무렇지도 않게 그은 선이 대중을 울리고 웃기는 만화가 되고, 시대를 바꾸는 예술이 된다. 다른 예술가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만화가들도 늘 드로잉북을 들고 다니며 그림을 그린다. 드로잉, 즉 그린다는 행위는 만화를 넘어서는 거대한 예술과 창조의 근본행위다.

애니메이션 '<홍길동'의 감독이자 만화가이며 예술가인 신동헌의 누드크로키도 공개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권가야의 수없이 긋는 선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화력은 많은 이들을 주눅들게 한다. 최호철은 그의 수첩으로도 유명하다. 이미 '걷는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경지를 보여준 최호철의 드로잉복은 공간과 사람의 찰나의 연주다. 김정영은 다양한 방면의 창의적 예술작업을 시행한다. 하지만 그가 보여주는 작업의 원천은 누드 크로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누드크로키 작품을 보여준다. 한국만화의 젊은 피로 타칭 춤추는 만화가 김수용과 손에서는 펜과 종이가 떨어지는 날이 없고 종이가 없다면 주위의 폐휴지에다가도 그림을 그리는 김정기의 드로잉을 소개한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역사박물관(http://museum.ck.ac.kr)은 1996년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해 2002년 3월 학예연구원을 선임하고 개관준비에 들어가 2002년 12월10일 설립된 1종 전문박물관이다. 2천여점이 넘는 실물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자료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꾸준히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상진 기자 (issu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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