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헝가리 중앙은행이 포린트화의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릴 것이라는 전망때문에 금리스왑곡선(IRS)이 뒤집어지는(invert) 현상이 5일(현지시간) 발생했다.
이날 IRS의 2년물 부분이 10년물 부분 보다 60bp 높은 상황이 연출됐다.
헝가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포린트화는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 시장은 currency-defensive rate가 향후 6개월간 최소 150bp 상승할 가능성에 베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RS는 지난해 11월에도 일시 뒤집어진 적이 있지만 그 격차는 약 10bp에 지나지 않았고 곧바로 다시 정상으로 복원된 바 있다.
UBS의 신흥시장 전략가 매닉 나레인은 "시장은 (헝가리의) 금리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때문에 2년 만기 스왑 금리가 상승하면서 곡선이 뒤집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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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