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에스코넥, 매출 1천억원 시대 열겠다

기사입력 : 2011년09월26일 10:01

최종수정 : 2011년09월26일 10:01

[뉴스핌=양창균 기자] 휴대폰 내∙외장재 전문 제조업체 에스코넥의 주력제품을 생산하는 안성공장. 국내 최대 휴대폰회사를 주고객사로 두고 있어 밀려드는 주문량에 생산라인이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스마트폰 붐으로 이제는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에스코넥은 이처럼 흔해진 스마트폰 외관과 내장재에 들어가는 금속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주고객사의 높은 시

장점유율로 국내서만 볼 수 있는 스마트폰 10개중 6개는 이 회사 손을 거쳤다 해도 무방하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안성공장에서는 쏟아지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오늘도 직원들이 부품 가공에 몰두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도금을 맡고 있는 안산공장도 바쁘기는 마찬가지다.

에스코넥 부품이 적용된 주고객사의 제품은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주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물론 부가가치가 높은 태블릿PC에도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에스코넥은 지난 상반기 주고객사가

새로 출시한 노트북에도 두랄루민을 공급하면서 제품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스코넥(대표 박순관)은 지난 상반기 매출액 498억원과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지만 매출액은 30% 증가하면서 외형성장을 이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회사는

현 추세를 이어가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지난 6월에 발표한 매출목표치 125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846억원보다 47%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성장세는 스마트폰시장이 확대되면서 경쟁력 있는 에스코넥에 주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고객사의 갤럭시 시리즈(갤럭시S, 갤럭시S2)가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주시장까지 판매호조를 보이

면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5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급성장하는 스마트폰시장에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품을

공급하는 에스코넥의 실적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게다가 3분기부터 성수기에 접어드는 만큼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지난 4월부터 팬택과 소니에릭슨 등 거래처 다변화 노력이 성과를 거둬 향후 실적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르면 하반

기부터 신규거래처를 통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연결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은 593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이 54% 늘었다. 에스코넥은 주력사업인 휴대폰 내외장재 부품 외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헬스케어 사업 준비

가 한창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가정용 헬스케어 진단기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이르면 연말쯤 제품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에스코넥 박순관 대표는 "초기 휴대폰에서 최근 스마트폰까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왔다"며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부품 공급을 늘려 2011년 매출 1천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속물 내∙외장재 기술력을 세계에 알려 거래처를 늘려가겠다"며 "해외시장에서 손색없는 IT제품 내∙외장재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