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세계 1위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기업 웨스턴디지털이 2011 회계년도 3분기(4월 1일 마감) 매출 22억5000만달러, 순이익 1억460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 3월 7일 발표된 히타치GST 인수 관련 비용 1000만달러를 포함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비재무회계기준(Non-GAAP) 기준 순이익은 1억5600만달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6억4000만달러에서 15% 감소했고, 순이익은 4억달러에서 63% 줄었다.
분기 내 하드드라이브 출하 대수는 총 5000만대로, 전년 동기 5100만대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존 코인 웨스턴디지털 CEO는 “분기 초반 PC 제조사들이 CPU 공급 연기(인텔 샌디브릿지 오류 문제)로 신제품 출시 시점을 늦추면서 하드드라이브 수요가 주춤했고, 이후 새로운 CPU가 출시되며 상황이 반전됐지만, 다시 일본 지진에 따른 부품 수급 문제가 발생, 실적이 다소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히타치GST의 인수와 관련해서는 “감리 기관과 승인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순조롭게 합병 준비를 진행 중으로, 거래에 관련된 자금 조달을 위한 협조융자 계약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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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