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LG전자가 내달 1일부터 LS엠트론의 공조사업을 인수 받으면서 산업용 공조사업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가 아직까지 산업용 공조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공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산업용 공조사업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은 기술 협력을 할 적절한 업체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높다.
산업용 공조가 가능한 국내 업체는 LS엠트론, 센추리, 신성엔지니어링 등 일부 업체에 한정돼 있다. 하지만 이 업체들은 LG전자, 귀뚜라미 그룹 등과 이미 손을 잡고 있어 삼성전자가 기술을 협력할 업체가 마땅하지 않은 상태다.
LS엠트론의 공조사업은 LG전자에 내달 1일부터 양도, LG전자의 산업용 공조사업 본격화에 나선 상태다. LS엠트론은 에이스냉동공조, LSAS 출자지분을 포함한 공조사업 전체를 LG전자에 양도했다.
LS엠트론은 2003년 LG그룹에서 분리한 LS그룹 계열사다. LS그룹은 지난 2008년 7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LS전선의 기계·부품 사업을 떼내 LS엠트론을 세웠다. LS엠트론은 국내 중앙공조 시스템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가 귀뚜라미 그룹에 각각 2006년, 2008년, 2009년에 편입됐다.
게다가 산업용 에어컨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캐리어에어컨도 지난 1월 오텍에 인수됐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기술을 협력할 업체를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신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06년 히타치와 기술협약을 맺은 상태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일본 공조 기술 협약 업체 찾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산업용 공조를 하기위해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삼성전자와 함께할 업체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산업용 공조산업에 대한 진출은 검토 중이다"면서 "하지만 시스템 에어컨쪽이 막 자리잡고 있는 단계여서 단시간내 산업용 공조산업에 진출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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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