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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해외 비중 강화, 위기 돌파한다"

기사입력 : 2011년01월25일 15:25

최종수정 : 2011년01월25일 15:25

[뉴스핌=이동훈기자]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이 새롭게 모그룹이 된 산업은행의 재신임을 받으며 사장 2기를 출범했다.

25일 대우건설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서종욱 사장의 3년 임기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과 조현익 산업은행 부행장, 김성태 산업은행 PE실장의 등기이사 신규선임 안건을 모두 승인·가결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의 50.8%를 확보한 대주주가 됨으로써 1년 이상 끌었던 인수합병(M&A)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아울러 조현익 산업은행 부행장이 새로이 대우건설의 CFO(최고 재무책임자)를 맡게될 예정이며, 김성태 산업은행 PE실장도 등기이사로 선임돼 대우건설에 대한 산업은행의 지배 수위를 높였다.

서종욱 사장은 주주총회 자리에서 "대우건설은 최근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재도약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그러나 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결코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당부했다.

서 사장은 "국내 건설시장은 더욱 축소될 전망인 만큼 국내외 건설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심화돼 무한경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택시장은 하반기에 일정수준 경기회복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급격한 호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건설시장 환경은 전년과 비교해 크게 호전될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우건설은 전년대비 대폭 상향 조정한 목표를 현재 수립중"이라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공격적인 사업계획 달성을 위한 중점 경영전략으로 ▲해외사업 확대 ▲국내외 개발사업 강화 ▲인재경영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산업은행과의 건설-금융시너지 극대화 및 해외사업 추진 강화를 통해 주어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사장은 해외사업 비중을 기존 35%에서 4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의 주력 사업분야인 원자력, 발전, 오일·가스 등 분야의 플랜트사업을 중심으로 수주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서종욱 사장과 조현익 부행장 등 사내이사 외에 사외이사로 박두익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 대표, 권순직 MPC21 회장, 이노근 경복대학 교수 등의 신규 선임안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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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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