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기자]세계투어가 사흘째 급등세다.
14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세계투어는 전날보다 7.35%, 15원 오른 219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2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사흘째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뚜렷한 급등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최대주주 지분이 장내 매각된 이후 경영권 향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매수세를 부추긴 것으로 추정된다.
또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금리인상으로 원화강세 기조가 형성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하나투어, 모두투어 등도 동반 오름세다.
한편, 세계투어는 최근 최대주주 지분이 반대매매로 장내에 대부분 매각돼, 사실상 주인없는 회사가 됐다. 20%에 달하는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1%대로 떨어졌고, 2.23%의 지분을 갖고 있는 주주가 새로운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세계투어의 최대주주였던 유동승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사흘동안 보유지분을 매각, 725만여주(20.96%) 지분을 50만주(1.44%)까지 줄였다. 변동사유는 ‘담보제공에 따른 반대매매’다. 유씨가 대출을 받으면서 세계투어 보유 지분을 담보로 제공했고, 처분 권한을 가진 채권자가 장내에 주식을 내다 판 경우다.
새로운 최대주주로 부상한 서성호씨 역시 지분은 78만2000주(2.26%)에 불과하 다. 지난해 3분기말 분기보고서에 기재된 ‘최대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주식소유 현황’에 따르면 11월 15일 기준 최대주주 유씨와 관련된 특수관계인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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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