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주원은 30일 박재현을 꺾고 영건스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다
- 강주원은 역전승으로 2027년 K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 강주원은 국가대표를 거쳐 KPGA 투어에서 활약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강주원(13·신성중)이 다섯 살 위 선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내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출전 기회를 잡았다.
강주원은 지난 30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동·남 코스(파72·7261야드)에서 열린 'KPGA 제11회 DB손해보험 영건스 매치플레이 Presented by 캘러웨이' 결승에서 박재현(18·신성고)을 1홀 차로 제압했다.

이번 우승으로 강주원은 2027시즌 KPGA 투어 개막전인 제22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추후 지정되는 투어 대회 1개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만 20세가 되는 해 말까지 취득을 미룰 수 있는 KPGA 프로 자격도 받았다.
승부는 마지막 홀에서 갈렸다. 강주원은 전반을 3홀 차로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 들어 티샷을 정비하며 추격에 나섰다. 10번과 12번 홀을 따낸 뒤 13번 홀을 내줬으나, 14번 홀에서 다시 격차를 줄였다.
1홀 차로 뒤진 17번 홀에서는 박재현이 보기를 기록한 사이 파를 잡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8번 홀에서도 파를 지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2013년 2월생인 강주원은 본선 내내 나이와 경력에서 앞선 선수들을 잇달아 넘어섰다. 예선을 이븐파 144타, 2위로 통과한 뒤 32강에서 동갑내기 임태영(장덕중)을 1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었다. 16강에서는 국가상비군 허승완(16·비봉고)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물리쳤다.
8강에서 엄정현(18·소담고)을 1홀 남기고 2홀 차로 제친 강주원은 준결승에서도 국가대표 강승구(18·남성고)를 1홀 차로 따돌렸다. 결승까지 접전을 이겨내며 중학교 진학 후 첫 우승을 완성했다.
강주원은 초등학교 시절 우승 경험은 있지만 중학생으로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라며, 기량이 뛰어난 선배들과 경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 초반 고전한 원인으로는 체력 부담을 꼽았다. 대회 기간 하루 36홀을 소화한 데다 결승 당일 오전에도 18홀을 치르면서 피로가 쌓였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반에 흔들렸던 티샷을 후반 시작과 함께 바로잡은 것이 반전의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앞으로의 목표는 국가대표다. 강주원은 프로 전향에 앞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험을 쌓고 싶다며, 장차 KPGA 투어에서 오랫동안 팬들의 응원을 받는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준우승한 박재현과 3위 강승구도 내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출전한다. KPGA 프로선발전 예선 면제 혜택은 박재현에게 2회, 강승구에게 1회 제공된다. 상위 4명에게는 '팀 캘러웨이 영건스' 합류 기회가, 8위 이내 선수에게는 니폰 샤프트 교환권과 장학금이 주어진다.
DB손해보험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남자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2015년 출범한 엘리트 아마추어 매치플레이 대회다. 16개 시·도 골프협회 주관으로 시작해 2023년 대한골프협회(KGA)를 거쳤으며, 올해부터 한국프로골프투어(KPGT)가 운영을 맡았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