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 베어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 돌입했다
- 김원형 감독은 올 시즌 부족함을 보완하고 변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 두산 야수진은 31일 7개 케이지에서 고강도 타격훈련을 소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두산 베어스가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첫날부터 타격 훈련에 힘을 쏟고 있다. 2026시즌 공격에서 드러난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훈련량을 늘리고, 선수 스스로 개선 방향을 찾는 데 집중했다.
두산은 지난 30일부터 미야자키에서 본격적인 캠프 일정에 들어갔다. 김원형 감독은 선수단 전체 미팅에서 이번 캠프를 단순히 시즌을 정리하는 시간이 아닌, 변화를 만드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 마무리캠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아쉬웠던 점을 채우고, 좋았던 걸 극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스스로 생각하며 능동적인 마음으로 캠프에 임해달라. 그래야 작은 변화라도 얻어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오후 훈련에서는 타격 보완에 무게를 둔 캠프의 방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메인구장과 보조구장, 실내 돔구장에 타격용 6개와 작전 수행용 1개 등 배팅 케이지 7개를 마련했다. 야수 17명은 각 케이지를 순환하며 연달아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이 자리를 옮겨가며 방망이를 휘두르는 동안 코칭스태프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훈련지원 스태프에 더해 투수·수비·배터리 담당 코치들까지 배팅볼을 던지며 타격 훈련을 도왔다. 밤에도 실내에서 타격 훈련이 이어졌다.
구단 관계자는 "17명의 야수가 7개의 배팅 케이지를 로테이션으로 도는 방식이기 때문에 선수들 입장에서는 쉴 틈이 없다"며 "강도와 밀도 모두 높은 스케줄인데, 캠프를 치를수록 템포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영 타격총괄코치가 많은 훈련량을 강조하는 이유는 선수들의 자각에 있다. 코치의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타격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움직임과 문제를 느껴야 교정 효과도 높아진다는 판단이다.
이 코치는 "코칭스태프의 피드백도 중요하지만, 결국 선수들이 몸으로 느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선수들이 한계를 넘어설 만큼 타격훈련을 하면서 스스로 문제점을 느낀 뒤 피드백을 주고받으면 흡수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 지금은 그 과정"이라고 말했다.

선수들도 훈련의 목적을 공유했다. 박지훈은 첫날 일정을 마친 뒤 "오후 내내 쉬지 않고 방망이를 돌린 기분"이라며 강도 높은 훈련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들 모두 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떠올리며 훈련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반복 훈련 속에서 얻은 실마리도 있었다. 박지훈은 "7개의 로테이션을 돌면서도 이진영 코치님, 조중근 코치님께서 선수들이 느낀 문제점에 대해 피드백을 주신 덕분에 방향성이 잡혀가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회 없이 모든 걸 쏟아낼 각오로 일본에 왔는데, 첫날부터 강도 높게 훈련해서 오히려 만족스럽다"며 "캠프가 끝나는 날까지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