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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브로드컴 ① 앤스로픽 칩 공급 길 열었다...IPO 최대 수혜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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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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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드컴은 27일 앤스로픽 IPO 신청과 금융 구조 공개로 주가가 4% 반등했다
  • 앤스로픽은 브로드컴과 1612억달러 규모의 장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 630억달러 금융 거래로 칩 구매 기반이 마련돼 브로드컴의 상승 기대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10월 28일 오후 4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올해 하반기 반도체 랠리에서 비켜서 있던 브로드컴(종목코드: AVGO)이 반등의 실마리를 잡았다. 최근 앤스로픽이 제출한 증권신고서(S-1)를 통해 두 회사 간 거래 규모가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드러난 데다, 앤스로픽의 칩 구매를 뒷받침할 630억달러 규모의 금융 구조까지 공개되면서다. 브로드컴이 최대 430억달러에 이르는 잔존가치 보증을 떠안게 됐지만, 월가에서는 "위험은 제한적이고 상승 여력은 크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브로드컴 로고 [사진=블룸버그]

브로드컴 주가는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4.0% 오른 342.33달러에 장을 마쳤다. 앤스로픽이 IPO(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한 26일 2.3% 상승해 329.17달러로 마감한 데 이은 이틀 연속 강세다. 다만 6월 3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495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30.84% 낮은 수준이다. 이틀간의 반등에도 주가는 연초 대비 1.09%, 최근 1년 기준으로는 11.31% 하락한 상태다.

◆ 반도체 랠리 속 '나 홀로 부진'…발목 잡은 건 고객 집중 리스크

브로드컴의 주가 흐름은 그동안 업황과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올해 60% 급등하는 동안 브로드컴 주가는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회사가 제시한 성장 목표가 결코 작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같은 괴리는 더욱 두드러진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달 시작되는 2027 회계연도의 AI 매출 전망치를 1150억달러로 제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8 회계연도에는 AI 칩 매출이 다시 두 배로 늘어 23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청사진도 내놨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그럼에도 시장이 이 목표를 온전히 믿지 못한 배경에는 고객 집중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앤스로픽과 오픈AI는 브로드컴 주문형 반도체(ASIC)의 최대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가 브로드컴 AI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7 회계연도 약 60%, 이듬해에는 약 75%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문제는 두 회사 모두 칩 대금을 영업현금흐름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이다. 최근 몇 주 사이 이들의 재무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면서 브로드컴을 비롯한 반도체주 전반이 압박을 받았다.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야 하는 AI 스타트업들이 과연 IPO에 성공해 칩 대금을 치를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브로드컴 성장 스토리 전체에 그림자를 드리운 셈이다. 여기에 구글(GOOG)이 미디어텍을 텐서처리장치(TPU)의 두 번째 공급업체로 추가한 것도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 앤스로픽 S-1이 걷어낸 불확실성…1612억달러 임대 계약과 1310억달러 현금

이 같은 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낸 것이 앤스로픽이 IPO를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S-1)이다. 두 회사가 핵심 협력 관계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그 규모가 공식 문서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스로픽은 신고서에서 브로드컴과 데이터센터 하드웨어에 관한 5년 기간의 마스터 장비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규모는 이자를 제외하고 약 1612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의 AI 서비스 클로드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의 재무 체력도 함께 드러났다.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S-1에 명시된 앤스로픽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1310억달러에 이르고, 순매출 기준 매출총이익률도 약 50%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IPO가 실제로 진행돼 앤스로픽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신고서는 AI 투자 사이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앤스로픽은 11월 나스닥 상장이 예상된다.

◆ D.A. 데이비슨 "브로드컴 주가는 IPO 성공 가능성을 사실상 '제로'로 반영"

이를 근거로 루리아는 27일 브로드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400달러로 높였다. 새 목표주가는 26일 종가 대비 21.5%의 상승 여력에 해당한다.

그가 가장 주목한 것은 밸류에이션이다. 브로드컴은 현재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의 16배 수준에서 거래되는데, 이는 시장이 앤스로픽과 오픈AI의 IPO 가능성을 '거의 제로]로 보고 있는 것과 같다는 지적이다. 두 회사의 상장이 모두 성사된다면 상당한 상승 여력이 열린다는 주장이다. 목표주가 400달러는 그가 추정한 2027년 실적의 21배에 해당한다.

브로드컴 칩 [사진=블룸버그]

오픈AI로의 파급 효과도 기대 요인이다. 루리아는 앤스로픽의 IPO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픈AI도 내년에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픈AI는 올해 초 이미 1220억달러를 조달했고 3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조달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회사 모두 브로드컴과 맞춤형 칩 개발을 이어갈 여건이 마련된다면, 브로드컴의 향후 2년 실적 목표 달성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다.

앤스로픽이 브로드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상당하다. 루리아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지금부터 2028년까지 브로드컴으로부터 최소 16기가와트(GW) 규모를 구매할 예정이다. 브로드컴이 제시한 약 32.3GW 가이던스의 절반가량을 한 회사가 차지하는 셈이다.

루리아는 업종 내 밸류에이션 괴리도 짚었다. 엔비디아(NVDA),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브로드컴이 2027년 EPS의 5~16배에 거래되는 반면 나머지 AI 반도체 기업들은 20~40배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들 대형주가 마치 사이클이 이미 끝난 것처럼 거래되는 반면 나머지 하드웨어 업종은 사이클이 계속될 것처럼 거래되고 있다며, 이를 "시장에서 가장 큰 괴리"로 규정했다. 여러 반도체 기업이 호실적을 내는 가운데 세 회사만 고전하는 상황은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어려운 만큼, AI 하드웨어 수요가 이어지는 한 이들도 결국 업종 평균에 가까운 밸류에이션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630억달러 '프로젝트 노스스타'…칩 구매 떠받치는 금융 구조

앤스로픽 IPO와 함께 브로드컴 주가를 끌어올린 또 하나의 재료는 26일 장 마감 후 발표된 630억달러 규모의 금융 거래다. 브로드컴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그룹, 모간스탠리, 블랙스톤과 손잡고 마련한 이 거래는 내부적으로 '프로젝트 노스스타'로 불렸다.

구조는 이렇다. 신설 특수목적법인(SPC)이 금융사들로부터 630억달러를 빌려 브로드컴과 구글이 공동 설계한 텐서처리장치(TPU)와 네트워킹 장비를 사들인 뒤, 이를 앤스로픽에 5년간 임대한다. 앤스로픽은 2027년부터 임대료를 내고, 이 돈은 대출 상환에 쓰인다. 10년 넘게 구글과 TPU를 공동 개발해온 브로드컴이 사실상 고객에게 판매자 금융을 제공하는 구조다.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자금은 두 갈래로 짜였다. BofA·씨티·모간스탠리가 주선한 약 420억달러는 대주단이 SPC 자산에 우선 청구권을 갖는 선순위 담보부 대출이고, 나머지는 블랙스톤이 90억달러를 약정하며 주도하는 후순위 금융이다. 은행들은 보유 채권 가운데 최대 절반인 약 210억~220억달러를 이르면 2027년 1분기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서 차환할 계획이다. 회사채 만기는 약 5년으로, 원금은 만기에 걸쳐 분할 상환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금융은 미국 4개 주에 있는 시설 4곳을 대상으로 하며, 장비 인도는 2027년에 시작된다. 브로드컴 경영진은 필요한 자금에 대한 인수 확약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고, 이번 파트너십을 지금까지 체결한 최대 규모의 전략적 컴퓨팅 용량 계약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로드컴은 반도체가 인도되고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매출을 인식한다.

◆ 무산 위기 넘긴 협상…혹 탄 CEO가 직접 은행 설득

거래가 성사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탄 CEO는 은행들이 400억달러 이상을 투입하도록 설득하는 데 두 달 가까운 시간을 쏟았다. 브로드컴은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일부 금융 보증을 제공하기로 이미 합의한 상태였지만, 최근 몇 주 사이 일부 은행의 불안감이 커졌다. 금리 상승과 AI 사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 악화로 감수해야 할 위험에 비해 보상이 충분치 않다고 본 일부 은행은 거래에서 아예 빠지는 방안까지 검토했다는 전언이다.

결국 탄 CEO는 주말 동안 은행 경영진과 막판 협상을 벌여 참여를 최종 확정지었다. 그 대가로 대출 금리를 높이는 데 동의했고, 은행들은 앤스로픽이 상환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브로드컴의 보증과 관련해 한층 확실한 안전장치를 확보했다. 앤스로픽의 IPO 신청 전에 거래를 매듭짓기 위해 양사가 힘을 모은 결과다. 공급업체이자 보증인, 협상가로서 거래 전반에 걸쳐 있는 브로드컴의 역할은 오늘날 AI 투자가 얼마나 긴밀하게 얽혀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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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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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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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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