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겔 로하스는 16일 밀워키전 패배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 다저스는 밀워키에 4-6으로 패하며 챔피언십시리즈 4연패로 탈락했다.
- 로하스는 다저스의 2024·2025시즌 우승에 기여하며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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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미겔 로하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 2026 MLB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4-6으로 패했다. 앞서 3연패에 빠졌던 다저스는 이날 역시 패해 4연패로 포스트시즌(PS)을 마쳤다.

이날 경기 패배 후 2024, 2025시즌 우승에 큰 힘을 보탰던 미겔 로하스가 클럽하우스에서 눈물을 흘리며 "오늘이 선수로서 마지막이었다. 현역 마지막 경기였다. 이 스파이크를 신고 유니폼을 입는 것이 오늘 마지막이었다. 이제부터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로하스는 2006년 신시내티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지난 2014년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해당 시즌 후 다저스는 로하스와 댄 해런, 디고든을 마이애미에 내주고, 키케 에르난데스, 오스틴 반스, 앤드류 히니, 크리스 해처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시행했다.
마이애미로 이적 후 로하스는 8시즌 동안 870경기 타율 0.265, 707안타(38홈런) 260타점 293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2시즌에는 MLB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까지 올라 김하성과 경쟁했지만, 결국 댄스비 스완슨(애틀랜타 소속, 현 시카고 컵스)이 수상했다.

로하스는 지난 2023년 제이콥 아마야와 트레이드 되어 다저스로 복귀했다. 이후 하위 타순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던 로하스는 2024시즌 데뷔 후 첫 우승반지를 꼈다. 지난해에는 토론토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3-4로 뒤진 9회 동점 홈런을 쏘아올려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연장에서 윌 스미스의 결승홈런과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투혼에 힘입어 로하스는 두 번째 우승반지를 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 대표로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보험 승인이 불발돼 중계로 조국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한편 로하스는 국내에서 김혜성의 수비 스승으로도 잘 알려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한 로하스는 내야 후배들인 김혜성과 알렉스 프리랜드에게 아낌없이 수비 노하우를 전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