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우디 아시안컵 조직위는 16일 대회 정상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
- 중동 정세 불안과 공항 공격으로 선수단 안전 우려가 커졌다
- 대한축구협회는 개최지 변경과 대회 연기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중동 정세 불안으로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연기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조직위원회가 정상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
사우디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1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AFC 및 관계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대회 준비는 승인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의 포부와 기준에 걸맞은 대회를 치르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대회와 관련된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사우디 주요 시설을 겨냥한 공격으로 선수단 안전과 이동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왔다. 지난 10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후티 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을 받아 13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 이튿날에도 공항 터미널이 발사체 공격을 받으면서 추가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항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자 아시안컵 정상 개최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AFC 회장도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회의 기간 대회가 1년 연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그는 "현재로서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것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라며 연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조직위원회 역시 경기장과 부대시설, 대회 운영 서비스 등 전반적인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2027 아시안컵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 리야드, 제다, 알코바르 등 3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도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라며 "선수 안전과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점에서 AFC와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AFC 등과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의 11월 A매치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축구협회는 아시안컵을 대비해 11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원정 평가전 2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최근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카타르 등 다른 지역으로 개최지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회 연기 여부는 대표팀 사령탑 운영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과 오는 11월 27일까지 계약했으며, 9~11월 A매치 6경기 성과에 따라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길 수 있는 조건을 포함했다. 아시안컵 일정이 변경될 경우 대표팀의 향후 운영 계획에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