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스타즈는 14일 출정식에서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다짐했다.
- 어린이 팬 18명이 선수단에 지난 시즌 우승 반지를 전달했다.
- 김완수 감독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석권을 목표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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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이웅희 기자=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팬들로부터 지난 시즌 우승 반지를 받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팬들과 함께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다짐했다.
KB는 14일 충북 청주시 엔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6~2027시즌 출정식 및 패밀리 디너파티를 열고 올 시즌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 김완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구단 멤버십 회원 및 후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2025~2026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한 KB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팬들에게 우승 반지를 선보였다.


우승 반지 수여 방식도 기존과 달랐다. 구단이 선정한 어린이 팬 18명이 무대에 올라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직접 반지를 건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과 선수단 재편 일정 등으로 별도의 우승 축하 행사를 마련하지 못했던 구단은 이번 출정식에 시상 순서를 포함했다.
어린이 팬들이 시상자로 나선 데에는 미래 세대의 성장처럼 구단도 한 단계 발전하겠다는 바람이 담겼다. 선수들 역시 관중석에서 자신들을 응원했던 팬들로부터 챔피언의 상징을 받으며 지난 시즌의 성과를 되새겼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만찬에서도 선수단과 팬들의 교류가 이어졌다. 선수들은 추첨으로 각각 배정된 테이블에 착석해 팬들과 식사하며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초반 어색함도 잠시, 이내 테이블 곳곳에서 웃음꽃이 피었다.
선수들은 준비한 소장품을 팬들에 선물하기도 했다. 허예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당시 착용했던 국가대표 유니폼을 선물로 내놓아 가장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윤미는 직접 제작한 액세서리를, 나윤정은 직접 완성한 퍼즐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나윤정은 "재활하며 힘들 때 만든 퍼즐이다. 완성해서 인증샷을 보내주시면 더 큰 선물을 드리겠다"며 웃었다.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이적생 윤예빈의 입단 배경도 소개됐다. 윤예빈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KB행을 선택한 이유"라면서 "과거 상대팀 선수로 청주를 방문했을 때 느꼈던 홈 관중의 열기를 이제는 자신의 경기력에 보탬이 되는 응원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허예은은 'KB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단은 이날 새 시즌 슬로건으로 'Lead All'도 제시했다. 경기력뿐 아니라 팀 운영과 팬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앞선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슬로건을 팬과 함께 외치며 의미를 더했다.
주장 박지수는 "지난해 우승에 머무르지 않고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완수 감독은 "팬들이 선수단에 보내주는 신뢰가 팀을 움직이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면서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석권하는 것이 목표다. 팬들께서 많이 찾아주시면 그 성원에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B스타즈는 출정식을 마친 KB는 신한은행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인도로 이동해 아시아 여자농구 클럽 대항전인 WBLA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1일 부산 BNK와 2026~2027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