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가스는 14일 2026~2028년 자사주 900억원 매입·소각을 확정했다
- SK가스는 정규배당 확대와 특별배당 검토로 주주환원을 강화한다
- 유안타증권은 내년 영업이익이 21.3% 증가한 5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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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연평균 주주수익률 '15%' 목표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SK가스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소각과 특별배당 등 주주환원 확대에 나서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발전사업 이익 증가로 내년 영업이익이 21%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유안타증권은 SK가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4일 종가 27만15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약 25.2%다.
주목할 부분은 주주환원 정책이다. SK가스는 지난 14일 최고경영자(CEO)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정규배당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LPG와 액화천연가스(LNG) 간 연료 전환으로 발생하는 초과 수익에 대해서는 특별배당도 검토하고 있다.
SK가스는 향후 5년간 연평균 총주주수익률(TSR) 15%를 목표로 제시했다. 울산GPS 지분 49% 유동화를 통해 확보한 약 1조원의 현금은 신규 성장투자와 인수합병(M&A), 주주환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추가 주주환원 가능성도 열려 있다. SK가스는 최초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이후 지분율 변화와 시장 반응을 살펴 추가 매입이나 특별배당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별배당은 내년 3월께 올해 결산 실적과 내년 이익 전망을 확인한 뒤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 이익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제시했다. SK가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연결 세전이익 45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LPG·LNG 거래 등 기존 사업에서 2500억원, 발전과 터미널 등 투자사업에서 2000억원의 이익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유안타증권은 SK가스의 내년 영업이익을 57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치인 4700억원보다 21.3% 증가한 규모다. 특히 발전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1565억원에서 내년 2418억원으로 54.5%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울산GPS가 LNG와 LPG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연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 요인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러한 연료 선택권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발전 이익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3분기 실적도 전 분기 대비 회복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을 2조7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3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0% 감소하지만 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인 1320억원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LPG 부문 영업이익은 1010억원으로 전 분기 79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상반기 국제 LPG 가격 급등에 따른 실물과 파생상품 손익 인식 시차, 국내 판매가격 반영 지연 등의 영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발전·LNG 인프라 투자가 이익 창출 단계에 진입하면서 SK가스의 이익 체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향후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기업가치 재평가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