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섬이 22일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정책을 내놨다
- 한화투자증권은 한섬 목표가를 3만6000원으로 올렸다
- 패션 수요 회복과 해외 확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분기 영업익 218% 증가 전망
스킴스·새티스파이 등 해외 브랜드 국내 전개 추진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섬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합한 새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으면서 주가 재평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반기 패션 수요 회복과 원화 강세에 따른 원가율 개선, 해외 브랜드 및 유통망 확장까지 더해져 연말로 갈수록 실적과 기업가치 개선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리포트에서 한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높인 3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을 10배로 올린 데 따른 것이다.

한섬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20% 이상을 배당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기존 기준인 별도 영업이익의 15% 이상에서 5%포인트 높인 것이다. 환원 재원이 주당 800원에 미달해도 주당 800원을 지급하는 최저배당 정책도 시행한다.
같은 기간 매년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3년간 총 300억원 규모다. 회사는 올해 자사주 65만3168주, 약 100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해 연내 소각할 예정이며, 이는 발행주식 수의 약 3%에 해당한다.
이번 정책은 배당만으로 주주환원을 시행했던 기존 방안에서 한 단계 나아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당 가치 제고까지 병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섬은 2024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환원 목표를 예상보다 이르게 달성한 뒤 새 3개년 정책을 마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3313억원, 영업이익을 7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18% 증가한 수치다.
국내 소비 둔화 우려를 키웠던 패션 매출 성장률은 지난 6월을 저점으로 7월부터 반등하는 모습이다. 가을·겨울(FW) 시즌 판매가 본격화되는 9월에는 두 자릿수 성장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득 개선 효과가 반영될 4분기 실적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근 원화 강세는 수입 원재료와 해외 상품 매입 비용을 낮춰 매출총이익률(GPM)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해외 진출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시스템'의 해외 라인인 시스템 파리는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와 영국 해러즈 백화점 팝업 등을 통해 해외 유통 이력을 쌓고 있다. 회사는 2027년 일본 한큐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2030년까지 일본 내 총 1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2027년에는 글로벌 웰니스 브랜드 스킴스(SKIMS), 프리미엄 러닝 브랜드 새티스파이(Satisfy) 등 3개 해외 브랜드의 국내 전개도 예정돼 있다. 두 브랜드는 아시아 시장 첫 진출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어 국내 고객뿐 아니라 방한 외국인 수요 유입도 기대된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