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전경찰청은 14일 트램 공사로 도로 통행속도가 16.2% 감소했다고 밝혔다
- 서대전역네거리 구간은 통행속도가 23.2% 떨어져 교통혼잡이 가장 심화했다
- 대전경찰청은 우회도로 신호개선과 교통대응 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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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도로 신호 개선·통행료 할인 검토…대덕대교 공사 교통관리 강화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로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속도가 평균 16.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대전역네거리 일대는 공사 전보다 속도가 23% 이상 감소하는 등 교통혼잡이 심화하자 대전경찰청이 대전시와 함께 우회도로 확보와 신호체계 개선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트램 공사가 시작된 이후 주요 공사구간 4곳의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23.4㎞에서 19.6㎞로 3.8㎞ 감소했다.

구간별로는 서대전역네거리 일대 계백로 유천네거리~서대전네거리 구간이 시속 24.6㎞에서 18.9㎞로 떨어져 23.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불티고개 일대 계백로 정림삼거리~서부소방서삼거리 구간도 시속 29.9㎞에서 24.4㎞로 18.4% 줄었다. 중리네거리 일대 한밭대로는 22.1㎞에서 19.8㎞로 10.4%, 대전역지하차도 인근 중앙로는 17.1㎞에서 15.4㎞로 9.9% 각각 감소했다.
트램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 여건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들 구간의 우회도로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21.2㎞에서 21.1㎞로 0.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전경찰청은 이날 오후 청사 한밭홀에서 대전시, 대전자치경찰위원회,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교통혼잡 완화 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교통소통 위기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교통 문제가 발생하면 수시로 대응하기로 했다.
공사구간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우회도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하고 교통안내와 홍보도 강화한다.
특히 우회도로 가운데 교통안전에 문제가 없는 구간은 제한속도를 합리적인 범위에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한다. 고속도로와 갑천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해 공사구간을 우회하는 차량에 통행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오는 19일 시작되는 대덕대교 개축 공사에 따른 추가 교통혼잡에도 대비한다. 주변 우회 교차로에 싸이카와 암행순찰차 등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꼬리물기와 끼어들기를 단속하고 차량 흐름을 관리할 계획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트램 공사에 따른 교통혼잡은 불가피하지만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