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은행이 5일 박신자컵서 울란바타르를 101-72로 눌렀다.
- 이상범 감독은 10명 로테이션으로 전력 분산을 준비했다.
- 트윈타워 실험까지 더해 새 시즌 체력 부담을 줄이려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주=뉴스핌] 이웅희 기자=부천 하나은행이 박신자컵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새 시즌을 향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전과 비주전의 경계를 좁히며 활용가능한 자원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에서 울란바타르 아마존스를 101-72로 제압했다.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박소희와 스나가와 나츠키가 나란히 14점을 넣었고, 이이지마 사키가 13점을 보탰다. 무려 7명이 10점 이상을 기록했다. 여러 선수가 번갈아 득점에 가세하면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정으로 박소희, 진안, 정현의 뒤늦은 합류로 비시즌 제대로 된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 박신자컵이 실전에서 모든 선수들의 호흡을 끌어 올리는 무대다.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은 "비시즌 동안 이다현, 고서연, 박진영 등이 많은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성장한 선수들과 기존 주축 선수들과 연결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특정 선수들이 긴 시간을 책임지는 방식보다 많은 선수들이 짧은 시간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아쉬움이 이 감독의 시즌 플랜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중반까지 선두 경쟁을 이어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주축 선수들의 부담이 커졌다. 실제로 활용 가능한 인원이 줄었고, 시즌 막판 체력 저하와 부상이라는 변수까지 겹쳤다. 이 감독은 "새 시즌에는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원하던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고, 선수 보강이 크지 않았다. 김정은까지 팀을 떠난 만큼 외부 변화보다는 기존 선수들의 성장 폭을 넓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10명을 만들려고 한다. 10명을 번갈아 투입해서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20~25분으로 조절해주려고 한다"면서 "주어진 시간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나오라는 거다. 10명이면 충분히 돌릴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골밑 운영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한 명의 빅맨을 중심으로 한 형태가 많았지만, 올 시즌에는 양인영과 진안을 함께 배치하는 방식도 준비하고 있다. 트윈타워도 세우려 한다"면서 "두 선수가 동시에 코트에 섰을 때 공격 공간과 수비 움직임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남은 과제"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후반 선수드의 체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하나은행은 10명으로 구성될 '더블 스쿼드'를 활용, 장기 레이스를 버텨낼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트윈타워로 높이 우위를 살리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하나은행이 박신자컵에서 테스트하고 있는 변화들이 다가올 시즌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