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천 하나은행이 4일 박신자컵 첫 경기서 빅토리아를 103-77로 눌렀다.
- 박소희가 22점 7어시스트로 앞장서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우리은행도 신한은행을 71-47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부천 하나은행이 박소희를 앞세운 막강한 화력과 강한 압박 수비로 박신자컵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하나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조별리그에서 호주 NBL1 빅토리아를 103-77로 제압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박소희가 17분 44초만 뛰고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정현도 13점 6스틸로 공수에서 활약했고, 이이지마 사키가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인영이 1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경기 시작부터 화력을 뽐냈다. 양인영의 점퍼로 포문을 연 뒤 정예림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빅토리아가 제시카 스미스의 외곽포 등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박소희와 정현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1쿼터 하나은행이 33-23으로 앞섰다.
2쿼터부터 격차가 본격적으로 벌어졌다.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은 정현-박소희-이다현-스나가와 나츠키-박진영의 스몰 라인업으로 나섰고, 쿼터 시작 약 1분 후, 진안-양인영-이이지마 사키-정예림-고서연으로 교체하며 다양한 조합을 점검했다. 이후 하나은행은 높이를 활용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는 동시에 강한 풀코트 프레스로 빅토리아의 볼 운반을 괴롭혔다.
효과는 확실했다. 두 차례 8초 바이얼레이션을 끌어내는 등 2쿼터에만 상대 실책 8개를 유도했다. 고서연이 연이어 득점을 올렸고, 사키도 속공과 외곽포를 터뜨렸다. 전반에만 3점슛 9개를 적중시킨 하나은행은 54-33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박소희와 정현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여기에 스나가와 나츠키와 진안 등도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수비 강도 역시 떨어지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3쿼터에만 빅토리아의 실책을 12개나 끌어내며 35점 차까지 달아났다. 박소희는 직접 득점뿐 아니라 투맨 게임과 속공 전개까지 주도하며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82-52였다.
승부가 사실상 결정되자, 하나은행은 4쿼터 하지윤, 김연진, 이은서 등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며 다음 경기에 대비했다. 하지윤의 3점슛으로 팀의 100번째 득점까지 완성했다.
박신자컵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08점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관리하면서도 100점을 넘겼다. 강한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이라는 팀 컬러까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첫 경기를 26점 차 대승으로 장식한 하나은행은 오는 5일 울란바타르를 상대로 조별리그 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아산 우리은행은 인천 신한은행을 71-47로 완파하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명관이 20점, 카타야마 나나가 3점슛 5개 포함 17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울란바타르를 75-61로 꺾었던 신한은행은 체력 부담 속에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