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원주 DB가 4일 홈 개막전서 소노를 95-86으로 꺾었다.
- 강상재가 19점, 엘런슨과 알바노가 힘을 보태 역전승했다.
- 서울 삼성도 4일 KT를 81-76으로 잡고 이변을 일으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원주 DB가 홈 개막전에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DB는 4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95-86으로 승리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규섭 감독은 정식 감독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전날(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었던 소노는 1승 1패가 됐다.

DB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화력을 자랑했다. 강상재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 7리바운드, 헨리 엘런슨이 1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선 알바노는 15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랐고, 이유진도 13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팀 전체로는 3점슛 15개를 터뜨렸다.
출발은 팽팽했다. DB는 1쿼터 엘런슨이 10점을 몰아치고 이윤기가 외곽포 2개를 터뜨렸지만, 소노도 자니 오브라이언트와 임동섭, 이정현 등이 3점슛으로 맞서며 28-2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흐름이 소노 쪽으로 넘어갔다. DB의 외곽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는 사이 오브라이언트와 임동섭이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임동섭이 연이어 3점슛을 꽂았고 이정현까지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면서 DB는 45-54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DB를 구한 것은 강상재였다. 3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던 DB는 강상재의 3점포를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알바노와 엘런슨이 득점에 가세했고 이용우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승부처에서 다시 강상재가 폭발했다. 3쿼터 종료 51.2초를 남기고 동점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또 한 번 외곽포를 꽂아 단숨에 흐름을 뒤집었다.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강상재를 앞세운 DB는 74-71로 역전한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기세를 잡은 DB는 4쿼터 초반 이용우와 이유진의 연속 3점포로 격차를 벌렸다. 소노가 이정현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이유진의 골밑 득점에 이어 강상재가 다시 3점포를 꽂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소노에서는 오브라이언트가 26점 6리바운드, 임동섭이 19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후반 DB의 외곽포를 막지 못했다. 전반 9점 차 열세를 뒤집은 DB는 화끈한 공격력과 두꺼운 선수층을 동시에 보여주며 우승후보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같은 날 수원에서는 최하위 후보로 평가받았던 서울 삼성이 이변을 만들었다. 삼성은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사령탑 선임과 외국인 선수 영입이 늦어지며 시즌 전 우려가 컸지만 새 외국인 선수들이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케렘 칸터가 30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크리스 맥컬러도 1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는 전반 내내 팽팽했다. 삼성은 칸터와 맥컬러를 앞세웠고 KT는 패리스 배스와 미구엘 옥존 등이 맞섰다. 1쿼터를 20-20으로 마친 양 팀은 전반까지 45-45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승부의 흐름은 후반 들어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은 3쿼터 KT의 득점을 12점으로 묶은 가운데 신동혁과 칸터가 외곽포를 터뜨리며 60-57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는 칸터의 해결사 본능이 빛났다. KT가 배스를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칸터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쌓으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이규태의 중거리슛에 이어 맥컬러가 3점포를 꽂으면서 74-65까지 달아났다.
KT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서민수의 3점슛과 배스의 득점을 앞세워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77-7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최성모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삼성의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칸터가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결정했다.
KT에서는 배스가 30점대 득점과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 반면 삼성은 칸터와 맥컬러의 외국인 선수 조합에 국내 선수들의 승부처 활약까지 더해지며 시즌 전 자신들을 향했던 우려를 개막전 승리로 씻어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