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가 1일 세종한글축제 운영계획을 밝혔다.
- 9~11일 세종서 드론 2000대·불꽃쇼 등 대형행사가 열린다.
- 주차 확대와 상권 연계로 체류형 축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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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한글날 100주년을 맞아 오는 9~11일 세종에서 펼쳐지는 '2026 세종한글축제'가 대규모 드론쇼와 불꽃쇼를 비롯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첫해를 맞아 축제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지역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축제로 운영한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함께 교통·안전관리, 지역예술인 참여, 지역상권 연계 방안 등을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볼거리는 대규모 드론쇼다. 축제 첫날인 9일 오후 8시 40분 열리는 '한글 드론 대향연'에는 드론 2000대가 투입된다. 지난해 400대보다 5배 늘어난 규모다.
드론쇼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에서 시작해 오늘날과 미래의 한글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세종대왕의 모습과 훈민정음 창제 원리를 표현하고 훈민정음 해례본에 담긴 세종대왕의 서문을 하늘에 새기는 장면도 선보인다.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해 올해 한글날이 생일인 시민 100명의 이름을 하늘에 띄우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10일에는 불꽃을 탑재한 드론 600대와 불꽃을 결합한 공연이 펼쳐진다. 약 15분간 진행되는 불꽃·미디어아트 공연은 지난해보다 불꽃 규모를 2~3배 확대하고 한글날 100주년과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 세종과 행정수도 등의 의미를 담는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교통·안전대책도 강화한다. 지난해 8곳, 2300면 규모였던 주차장은 올해 14곳, 4500면으로 확대한다. 정부세종청사 주차장 5곳도 순차적으로 안내해 주차 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다. 축제장 내 사설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이륜 자전거 진입을 제한하고, 모든 주차장에 경호 인력을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지역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축제 운영에도 나선다. 재단은 축제장 반경 1㎞ 안 음식점과 카페 등 50곳과 사전 홍보를 진행하고 방문객의 주변 상권 유입을 유도한다. 식사 시간대에는 관광협회와 연계한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해 축제장과 주변 상권을 오가는 방안도 마련했다.
숙박객을 늘리기 위한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지난해 축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약 9600만 원의 숙박 매출이 확인된 가운데 올해는 호텔뿐 아니라 펜션, 농어촌민박, 캠핑카 등 다양한 숙박 정보를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도 확대한다. 지역 예술단체 공모를 통해 개·폐막 공연을 선정했으며 지역 상주단체인 안다미로아트컴퍼니와 지역 뮤지컬 제작단체 플롯시티 등이 주요 무대에 오른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참여도 확대한다. 지역 예술단체 공모를 통해 개·폐막 공연을 선정하고 시민이 직접 기획한 공연 5개 팀과 체험 프로그램 7개 팀도 축제에 참여한다.
축제를 계기로 한글문화도시로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작업도 이어간다.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3년간 한글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단은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글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도시의 문화 브랜드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이사는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은 세종이라는 도시가 갖는 의미와 상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행사를 많이 만드는 것보다 한글을 도시의 브랜드로 가져가는 작업을 장기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vincent97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