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지엔씨에너지가 28일 AIDC 확장 수혜 전망을 받았다.
- 2028년 이후 대형 비상발전기 공급 부족이 본격화했다.
- 수주잔고 급증과 외부조달로 주가 재평가 기대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올해 말 수주잔고 6000억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지엔씨에너지가 2028년 이후 국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의 기가와트(GW)급 증설 사이클에 맞춰 대형 비상발전기 시장의 구조적 공급 부족 수혜를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수주잔고가 빠르게 불어나는 데다 중국 공급사와의 협업을 통해 공급 병목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조달 역량을 확보하면서, 미래 실적을 선반영하는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목진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리포트에서 "2028년 이후 국내 데이터센터의 GW급 확장에 따라 대형 비상발전기 시장의 구조적 공급 부족 국면 진입이 확정적"이라며 "수주잔고 급증은 2028년 실적을 선반영하게 만들어 줄 촉매제로 주가 리레이팅을 이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AIDC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높은 전력 밀도가 요구돼 전력 인프라와 백업 전원 확보가 핵심이다. 대형 비상발전기는 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 데이터센터의 서비스 중단을 막는 필수 설비로, 수전용량 확대에 비례해 발주 물량도 늘어난다.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비상발전기 EPC(설계·조달·시공) 시장에서 상위권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하이퍼스케일러의 국내 투자와 정부 정책 지원으로 대규모 AIDC 공급 사이클이 진행될 경우, 데이터센터용 대형 비상발전기 수요가 회사의 기존 생산능력을 웃돌 수 있다고 봤다.
국내 데이터센터 관련 프로젝트 가운데 2029년까지 예정된 규모만 8.4GW에 달하며, 이에 따른 비상발전기 시장은 연간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엔씨에너지는 물리적인 공장 생산능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중국 웨이차이 산하 보두앙 제품을 현지에서 테스트한 뒤 직접 들여오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250대+α 수준의 탄력적인 공급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대형 발전기 공급이 부족해지는 국면에서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자체 공장 증설만으로 대응하는 경쟁사와 달리, 검증된 외부 공급망을 활용해 대형 프로젝트 물량을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앞서 테스트베드 증설을 올해 3월 마무리하며 대형 발전기의 시험·출하 능력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3000킬로와트(kW) 이상 대형 발전기 기준 연간 최대 약 250대를 시험·출하할 수 있는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지엔씨에너지의 수주잔고가 지난해 말 약 4000억원에서 올해 말 6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AIDC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질 경우 수주잔고 증가는 향후 2~3년 뒤 매출과 이익의 가시성을 높이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말 비상발전기 수주잔고는 4147억원이었고, 7월 이후 공시된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신규 수주만 6건, 2541억원에 달했다.
IBK투자증권은 신규 수주가 올해 4700억원에서 2027년 9000억원, 2028년 1조원으로 확대되고, 수주잔고는 2026년 말 6400억원, 2027년 1조2000억원, 2028년 1조7000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목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역사적 밸류에이션 상단에 도달해 저항선 돌파를 시도 중이나, 압도적인 전방 수요와 실적 성장 가시성을 고려할 때 추세적인 하락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현 구간은 단순한 멀티플 부담이 아닌 펀더멘털의 구조적 레벨업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준비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