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야구대표팀이 21일 대만을 5-0으로 꺾었다.
- 곽빈이 6이닝 무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막았다.
- 한국은 후반 추가점으로 승부를 굳혀 순항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5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첫 관문에서 최대 고비로 꼽혔던 숙적 대만을 완파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이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대만 타선을 상대로 그야말로 '역대급' 투구쇼를 펼쳤다. 최고 시속 157㎞에 달하는 강력한 패스트볼과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변화구를 무기로 6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무실점 '노히터' 괴력투를 뽐냈다. 볼넷 2개를 내주는 동안 탈삼진은 무려 10개를 솎아내며 대만 타자들의 방망이를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국제용 에이스'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순간이었다.
마운드가 철벽 방어를 구축하는 동안 한국 타선은 경기 초반 대만 선발 린이웨이의 독특한 투구폼에 타이밍을 잡지 못하며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집중력에서 앞섰다. 한국은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의 내야 실책 출루로 물꼬를 텄고, 김주원의 안타와 조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박재현이 외야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지며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되었으나 불펜진이 곽빈의 바통을 이어받아 흐름을 굳건히 지켰다. 곽빈의 뒤를 이어 등판한 조병현은 7회와 8회 연달아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퍼펙트 삼자범퇴로 삭제하며 대만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잠잠하던 타선은 경기 후반에 비로소 폭발했다. 7회말 문보경의 볼넷과 김주원의 안타로 잡은 무사 1, 3루 찬스에서 박준순이 우익수 옆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조형우의 외야 희생플라이가 보태지며 3-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8회말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우전 안타를 치고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2루타를 만들어냈고, 문현빈의 진루타에 이어 노시환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도망갔다. 뒤이어 대타로 출격한 윤동희가 시원한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5-0으로 벌렸다.
9회초에는 마무리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안타 2개를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