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축구심판협의회가 18일 자진신고 체계를 구축했다
- 박은정 이사가 총괄하며 법무법인 영이 제보를 접수한다
- 오심·제재 급증 속 심판협의체 개편도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K리그 심판진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자진신고 및 내부 제보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축구심판협의회는 18일 "프로축구 심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진신고·내부 제보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보 체계는 변호사인 심판협의회 박은정 이사가 총괄 운영하며 법무법인 영이 신고·제보 접수와 사실확인, 법률 검토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심판협의회가 관계기관 및 관련 주체와 협의 등을 거쳐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심판협의회는 접수창구가 확정되면 신고·제보의 대상과 범위, 접수 방법, 운영 기간, 신원 및 개인정보 처리 방식, 처리 절차 등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박 이사는 "의혹이나 문제 제기가 있을 때 이를 그대로 지나치기보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축구 팬이자 법률가로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했고 객관적인 사실 확인과 책임 있는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신중하고 책임 있게 총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 K리그는 오심과 심판 제재로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지난달 수원과 충북청주와 K리그2 경기에서 충북청주 김선민이 헤이스의 얼굴을 팔로 가격했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이후 심판평가협의체는 페널티킥과 경고가 선언됐어야 할 장면이었다며 오심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열린 수원FC위민과 서울시청의 2026 WK리그 경기 중 심판이 지소연에게 성차별적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심판의 자질에 대한 의심이 제기됐다.
최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리그1·2에서 오심으로 판정된 경기는 2024년 23경기에서 2025년 56경기로 2.4배 증가했다. 올해도 8월까지 23경기가 오심 판정을 받았다. 심판 제재도 늘었다. 2024년 29건에서 지난해 82건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8월까지 25건이 적발됐다.

이후 한국축구심판협의회는 축구협회와 함께 오심을 줄이기 위해 프로심판평가협의체를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지난 2월 협회는 심판협회 개편 과정에서 심판에 대한 먼데이 브리핑을 약속했지만 해당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박일기 대회운영본부장은 "당초 심판 판정과 관련한 주요 이슈 발생시 즉각적인 안내를 진행한다는 의미로 먼데이 브리핑을 약속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슈가 큰 주요 사안일수록 소수 인원이 아닌 프로심판평가협의체를 통한 심도 깊은 공식 논의가 필요하다. 앞으로는 프로심판평가협의체 회의를 통한 '판정 브리핑'을 통해 이슈 사안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