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15일부터 18일까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열었다
- 전국 477명이 41개 종목에서 기술을 겨루고 박람회도 진행했다
- 수상자는 자격면제 혜택과 국제대회 선발전 참가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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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경기·취업박람회·정책토론 연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전역에서 모인 장애인 기능인들이 나흘 동안 현장 중심 기술을 겨루며 진로·취업 박람회와 정책 토론까지 한자리에서 이어간다. 기능 경기와 일자리, 정책 논의가 한 흐름으로 묶인 전국 규모 행보다.
부산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벡스코 등 3곳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열어 장애인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이를 일자리와 사회 참여로 잇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는 15일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진행되며 주요 경기는 벡스코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4시 벡스코 제2전시장 4E홀에서 열린다.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고용노동부 차관, 부산시 부교육감, 선수단과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 입장, 대회사, 격려사, 환영사, 선수 선서 순으로 행사가 이어진다.
경기는 사전경기를 포함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총 41개 종목에서 진행된다. 전국에서 모인 선수 477명이 출전해 각 직종별 기능을 겨루며 직업 능력과 실무 기술을 확인한다.
이번 대회는 경기 운영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과 지역사회로 연계하는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2026 부산 장애인 진로·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부산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박람회에는 사무직, 생산직, 서비스직 분야에서 장애인을 채용하려는 65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현장 면접과 서류 접수를 통해 총 22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기업채용관, 직업체험관, 진로설계관, 취업컨설팅관 등을 운영해 구직 장애인과 장애학생에게 직업 탐색과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직접참여기업 27곳은 박람회장에서 즉석 면접을 진행한다. 간접참여기업 38곳은 온라인과 현장 서류 접수를 받은 뒤 기업별 일정에 따라 면접을 이어간다. 올해 박람회에는 구직 장애인과 장애학생, 고용기업, 관계자 등 약 2천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박람회와 함께 장애인직업 재활과 고용 활성화를 다루는 행사도 연계했다.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벡스코 4E홀에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현장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부산장애인직업재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제64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EDI) 정책토론회'가 열려 장애인고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1시에는 폐회식이 열린다. 폐회식에서는 직종별 입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입상작 전시 및 관람이 진행된다. 이후 차기 개최지인 대구광역시에 대회기를 인계하면서 행사가 마무리된다. 폐회식에는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직종별 금·은·동상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혜택이 주어진다. 입상일로부터 2년간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와 실기시험이 면제되며, 내년 5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오석근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 선수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직업 전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장애인이 실질적인 기회를 얻고 누구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