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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드테크 IPO 빅뱅] ③'문샷AI' 돌풍, 딥시크 2.0 모멘트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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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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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샷AI는 22일 키미 K3 효과로 기업가치 급등 속 홍콩증시 상장을 6개월 내 추진한다고 밝혔다.
  • 키미 K3 공개로 미국·중국 AI 성능 격차를 좁히며 '딥시크 2.0 모멘트'를 촉발, 기술주·반도체주 투자 논리를 뒤흔들었다.
  • 초거대 K3는 연산 자원 효율을 높였지만 고성능 인프라 수요는 유지돼, AI 경쟁의 중심이 칩에서 통합 시스템·서비스 효율로 이동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모델 '키미 K3'로 돌풍 일으킨 '문샷 AI'
6개월 내 홍콩증시 상장 계획 발표하며 조명
해외매체 '상장 전 마지막 라운드 펀딩' 소식
K3 공개로 기업가치 500억 달러로 확대 전망

이 기사는 7월 22일 오후 3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강 성능의 차세대 AI 모델 '키미(Kimi) K3'를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문샷AI(月之暗面·Moonshot AI)가 6개월 내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K3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기업가치와 실적까지 빠르게 성장하면서 본격적인 자본시장 데뷔에 나섰다는 평가다.

설립 3년 만에 AI 유니콘으로 성장한 문샷AI는 키미 K3 출시를 계기로 사모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를 공개시장에서 검증 받는 단계에 들어섰다.

일각에서는 이번 K3 공개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AI 시장을 뒤흔든 '딥시크 모멘트'에 이어 '딥시크 2.0 모멘트'가 도래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7.22 pxx17@newspim.com

◆ 3대 IPO 배경 속에서 포착한 '경쟁력과 성장성'  

1. 기업가치∙실적 폭발 성장

지난해 말 문샷AI의 양즈린(楊植麟) 창업자는 내부 서신을 통해 "B·C 라운드에서 확보한 투자금이 대부분 기업공개(IPO) 조달 규모를 넘어선다"며 "단기간 내 상장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는 5억 달러 규모의 C라운드 투자를 완료했고, 보유 현금은 100억 위안을 넘어섰다.

하지만 불과 반년 만에 회사의 기업가치와 실적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성장 전략과 시장 평가 논리는 근본적인 변화를 맞게 됐다. 

기업가치 측면에서 문샷AI의 자금 조달 속도는 매우 빠르다. 설립 이후 총 7차례 자금조달을 완료했고, 누적 조달액은 약 53억 달러에 육박한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세 번의 투자유치를 진행해 39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이와 함께 기업가치도 급상승했다.

2025년 말 C 라운드 펀딩에서 5억 달러를 조달한 후 기업가치는 43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2026년 2~3월 14억 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는 100~180억 달러로 뛰었다. 이어 2026년 5월에는 약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완료하면서 투자 후 가치가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6월 30일부터는 최대 2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신규 투자 라운드를 개시했다. 투자 전 기업가치는 315억 달러로 평가 받고 있다. 불과 반년 만에 기업가치가 7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을 요청한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문샷AI는 이번 여름 20억 달러 규모의 펀딩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며, 홍콩 상장에 앞서 마지막 라운드가 될 신규 자금조달 논의를 8월 중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미 K3 출시 이후 재평가 기회를 맞은 문샷 AI의 기업가치는 최대 500억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문샷AI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2026년 3월 1억 달러를 돌파한 뒤, 5월에는 2억 달러, 6월 중순에는 3억 달러를 넘어섰다. 불과 3개월 만에 3배 성장한 것이다. 여기에 K3 모델 출시 이후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회사는 "상장 시점이 무르익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매출 증가는 모델 고도화에 따른 개발자 사용 증가와 API 매출 확대가 주요 원인이다. 현재 API 매출은 키미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회사 경영진에 따르면 키미의 해외 유료 사용자는 400% 증가했고, API 매출 역시 약 400% 성장했으며, 서비스는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진출했다.

이를 두고 시장은 단순히 투자금을 확보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기술 중심 기업이 실제 재무 성과를 기반으로 시장 평가를 받는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7.22 pxx17@newspim.com

2. 신모델 K3로 입증된 기술 경쟁력

기술적 돌파구 마련은 문샷AI의 자본시장 진출 행보를 촉진한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

2026년 7월 16일 문샷AI는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키미 K3(Kimi K3)'를 공개했다.

'키미 K3'는 모델은 2조8000억 개 파라미터와 100만 토큰 규모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갖췄으며, 현재 공개된 모델 가운데 현존 최대 규모 오픈웨이트(Open Weight) 모델로 평가 받는다.

문샷AI는 K3를 "세계 최초의 개방형 3조 파라미터급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AI 모델 성능 평가 플랫폼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 데이터에 따르면, 키미 K3의 AI 지능 지수는 57점으로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 60점)와 오픈AI의 GPT-5.6 솔(GPT-5.6 Sol, 59점)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코딩 영역에서는 더욱 강력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레나 AI(Arena AI)에 따르면 K3는 페이블 5와 GPT-5.6 sol을 앞서는 결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3. 'AI LLM 기업'의 홍콩 상장 선례

먼저 홍콩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AI 대형 모델 기업의 선례도 영향을 미쳤다.

2026년 1월 중국 AI 기업 즈푸AI(智譜華章Z.AI 2513.HK)와 미니맥스(MiniMax∙稀宇科技 0100.HK)가 하루 간격으로 잇달아 홍콩증시에 상장하며 AI 대형 모델 기업의 자본시장 진입 시대를 열었다.

특히, 즈푸AI는 상장 이후 주가가 200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한때 1조 홍콩달러를 넘어섰다.

문샷 AI가 돌연 홍콩 IPO를 결정한 데에는 시장 환경이라는 긍정적 요인도 작용했다.

가장 큰 외부 호재는 홍콩 IPO 시장의 회복이다.

홍콩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홍콩에서는 87개 기업이 신규 상장했고, IPO 조달 규모는 2102억 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98%, 92% 증가했다.

특히 홍콩거래소 규정 18C 조항은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전문 기술 기업에도 상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 기업들에게 자본시장 진입 통로를 열어주고 있다.

◆ '딥시크 2.0 모멘트' 도래, K3 쇼크로 지각변동

문샷 AI가 '키미 K3'를 공개한 이후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폭락 사태가 벌어졌다.

왜 시장의 반응은 이렇게 컸을까?

키미 K3가 불러온 첫 번째 충격은 미국과 중국 AI LLM 간 성능 격차가 다시 한 번 좁혀졌다는 점이다. 2조8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갖춘 오픈웨이트 모델인 키미 K3로 대변된 중국 AI 모델이 미국 최상위 모델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AI 업계에는 강력한 충격이 됐다. 

문샷AI 측은 K3의 전체 성능이 여전히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와 오픈AI(OpenAI)의 GPT-5.6 Sol 등 최고 수준의 폐쇄형 모델보다 뒤처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벤치마크 데이터를 보면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미국 AI 모델들이 더 분발하지 않으면 곧 따라 잡히거나 추월 당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듯한 결과였기 때문이다.

이번 문샷AI가 보여준 기술력의 진화는 지난해 초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선두추쒀) 돌풍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이를 '딥시크(DeepSeek) 2.0 모멘트(DeepSeek 2.0 Moment)'라고 표현했다. 딥시크 모멘트란 딥시크 모델이 낮은 비용과 높은 성능으로 AI 산업의 기존 경쟁 구도를 뒤흔든 전환점을 의미한다.

키미 K3가 불러온 두 번째 충격은 AI 반도체 투자 논리에 대한 재평가다.

기존 시장은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더 많은 연산 능력이 필요해지고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투자와 GPU, 메모리, 반도체 장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AI 반도체 기업에 높은 기업가치를 부여해왔다.

그러나 딥시크에 이어 키미 K3가 등장하면서 모델 성능 향상이 반드시 연산 자원의 비례적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모델 효율 향상과 추론 비용 절감, 오픈소스 생태계 확대가 AI 인프라 투자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AI 서비스 이용은 계속 늘어나더라도 하드웨어 구매 증가 속도는 과거보다 완만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화두로 떠오르며 반도체주의 급락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 키미 K3 등장, AI 반도체 수요 축소를 예고하나

투자자들의 관심은 키미 K3의 등장으로 AI 반도체와 컴퓨팅 수요가 감소할지 여부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키미 K3는 AI 성능 구현 비용을 낮췄을 뿐, 연산 자원의 중요성을 줄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초거대 모델인 K3는 대규모 슈퍼노드(Super Node)와 AI 칩, GPU의 비디오 메모리(VRAM) 등 고성능 AI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더 큰 연산 자원과 컴퓨팅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는 만큼, AI 반도체 수요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AI 경쟁은 이제 칩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GPU 인터커넥트, HBM 등 고속 메모리, 첨단 패키징, 액체냉각, 소프트웨어 등 관련 기술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결합해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구현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키미 K3는 중국 AI 모델이 글로벌 최상위권에 근접했음을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의 경쟁은 모델 성능 자체보다 AI 기술을 실제 산업의 생산성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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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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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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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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