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케미칼이 10일 실적·업황 개선에도 주가 급락으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2분기 copoly·모노머 실적 개선과 하반기 수익성 반등, SKMU 실적 회복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내년 큰 폭의 순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 DB증권은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보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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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소재 구조·SKMU 이익 확대 감안하면 급락 구간은 매수 기회"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SK케미칼 주가가 실적 및 업황 개선 흐름과는 동떨어진 약세를 보이면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수익성 반등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다.
한승재 DB증권 연구원은 10일 리포트에서 SK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하며 "개선되고 있는 시황, 재무구조, 실적 등을 고려할 때 주가 급락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상황임에도 대내외 변수로 주가는 1분기 실적발표 이후 28% 급락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은 주력 사업인 코폴리에스터(copoly)와 모노머가 견인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SK케미칼의 2분기 copoly 판매량은 5.5만톤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생산능력을 감안하면 사실상 풀판매 상황으로 2025년 하반기 극도의 판매 부진에서 빠르게 탈피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관세 부과 이전 쌓였던 재고가 소진되는 가운데, 화장품·생활용품 등 전방 수요가 반등하며 시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재료 가격 부담도 판가 인상으로 상당 부분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란 전쟁으로 3월 이후 원재료가 급등했지만 4월부터 본격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으며 물량 증가 역시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6월 변수가 남아 있지만 2분기 copoly·모노머 영업이익은 437억원(전 분기 대비 39% 증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오사이언스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더라도, copoly 개선과 SKMU 실적 반등으로 전사 영업이익은 36억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실적은 본업과 자회사 SKMU의 동반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바이오사이언스 적자 폭 확대로 연결 실적 개선 폭은 미진하지만 SK케미칼의 본업은 copoly·모노머, GC기타(기능소재·CR PET/PO3G) 모두 전년 대비 개선 추세"라며 "SKMU 역시 2026년 2분기부터 본격 이익 기여도가 커지며 SK케미칼·SKMU 2026년 별도 기준 순이익은 1075억원으로 큰 폭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수소재(Specialty) 사업 구조상 하반기 수익성 개선 여지도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Specialty의 특성상 높아진 판가의 조정은 제한적인 반면 원가(MEG/PTA) 하락은 빠르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하반기 copoly 수익성 반등이 더 기대된다는 점 역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