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멘·이란 거주 등 29명 투르크멘 무사 입국 지원
싱가포르, 오만 출발 자국 전세기에 우리 국민 4명 탑승 지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중동에 머물던 우리 국민의 대피를 지원해 준 투르크메니스탄과 싱가포르 정상에 감사 서한을 전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해서 우리 국민들이 위험지역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따뜻한 배려와 실질적인 도움을 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싱가포르 총리에게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에게 보내는 감사 서한에서,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5명과 우리 국민의 가족인 이란 국적자 4명이 3~4일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피 지원이 양국 간 우호와 신뢰의 깊이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8월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지난해 6월 당시 이란에 거주하던 우리 국민 59명이 투르크메니스탄을 경유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에게도 서한을 보내, 오만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4명이 싱가포르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7~8일간 오만에서 출발한 자국 전세기에 우리 국민 4명을 탑승시켜 싱가포르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국민에게 특별히 따뜻한 배려를 보내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긴급한 상황 속에서 싱가포르 측이 보여준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 2일 가진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이번 지원이 양국 간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잘 보여주는 사례임을 강조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