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의 중심 타자 김도영(KIA)이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도영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WBC 공식 평가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한 방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오릭스 선발 가타야마 라이쿠의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았다. 힘차게 잡아당긴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한 번에 점수 차를 더 벌리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전날(2일) 한신과의 평가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렸던 김도영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왜 이번 WBC에서 가장 주목받는 타자인지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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