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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속살] 해외자원개발 손발 묶어놓고 '희토류 전쟁' 뛰라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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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희토류 공급망 종합대책 발표
1조 투입…수급관리·자원개발 강화
광해광업공단 투자 못하도록 제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이재명 정부가 1조원을 투입해 희토류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희토류 핵심광물 지정 대상을 현행 7종에서 17종으로 확대하고, 비축량도 대폭 늘릴 방침이다.

또 업계 지원을 강화해 해외 자원개발을 적극 독려하겠다는 포석이다.

하지만 정작 정부의 '대표선수'인 광해광업공단은 해외 자원개발을 못하도록 법으로 제한하고 있다. 업계로서는 손발이 묶인 채 국제경기를 뛰어야 하는 셈이다.

◆ 손발 묶인 광해광업공단…희토류 전쟁 무용지물

정부가 5일 '최대 1조원을 투입하겠다'면서 대책을 발표했지만, 숫자가 조금 커진 것 외에는 지난 정부와 크게 다를 게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해외 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우리나라 대표선수 격인 광해광업공단은 정작 해외 자원개발에 나설 수 없는 실정이다.

해외 자원개발이 제한된 광해광업공단 직원의 가상의 모습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2.05 dream@newspim.com

공단의 전신인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해외 자원개발에 크고 작은 실패를 반복하면서 정부와 국회가 그 기능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과거 이명박정부 시절 무리하게 추진했던 자원개발은 저유가 시기를 거치면서 큰 손실을 떠안게 됐고, 결국 2021년 9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통합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을 설립했다.

광해관리공단은 국내 폐광지역의 사후관리를 도맡아 하는 곳이다. 국내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과 통합해 기능을 대폭 축소시킨 것이다.

정권이 주도해서 해외 자원개발을 무리하게 독려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해당 기관에만 떠넘기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게 업계의 인식이다.

정부도 이 같은 현실과 문제점을 인정하고 있다. 이에 투자 심의를 보다 강화하는 것을 전제로 해외투자 기능을 복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관련부처 협의와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광해광업공단에 해외 자원개발 기능을 다시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투자 심의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대구시 달성군 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에서 희토류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6.02.05 dream@newspim.com

◆ '1조 투입' 거창한 구호…尹정부 정책 '재탕'

'1조 투입' 거창한 구호도 속을 들여다보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 지 따져봐야 한다.

산업부 예산만 5100억원을 투입해 수급관리 대상을 7종에서 17종으로 늘리고 비축량도 강화한다는 게 정부의 의지다.

하지만 17종 외에 다른 희토류도 언제든지 수급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문제는 수급관리 대상과 비축량을 늘릴수록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정부의 고민도 깊어진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수급 다변화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크게 낮추는 것이다. 하지만 희토류 공급망의 절대 강자인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그 만큼 비용이 높아진다. 기업들이 꺼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정부가 얘기하는 '확보처 다각화'가 정작 위기 시에 얼마나 제대로 작동할 지도 의문이다. 2021년 '요소수 대란'은 그 단면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다.

실제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설 경우, 어느 물량을 언제, 어디서, 어떤 우선순위로 산업 현장에 배분할 것인지 구체적 시나리오가 마련돼야 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흔들림 없는 정책 의지로 희토류 공급망 전 주기에 걸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대외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건한 산업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 희토류 공급망 종합대책 [자료=산업통상부] 2026.02.05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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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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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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