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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스마트폰 프로세서 최대 제조업체인 퀄컴(QCOM)이 현 분기에 대한 부진한 매출 전망을 제시하면서, 부품 부족이 가격 상승을 유발해 소비자 수요를 타격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다.
퀄컴은 수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3월까지인 2분기 매출이 102억달러에서 110억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약 2.55달러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매출 112억달러, 주당순이익 2.89달러를 예상했다.

퀄컴은 고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특히 중국 소재 고객사 일부가 메모리 칩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해당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예상보다 적은 수량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가 자동차용, 개인용 컴퓨터용, 데이터센터용 칩을 판매하는 더 다각화된 기업으로 회사를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새로운 사업들이 주력 시장에서의 부진분을 메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아몬 최고경영자는 성명에서 "단기 스마트폰 전망이 업계 전반의 메모리 공급 제약으로 영향을 받고 있지만, 프리미엄 및 고사양 스마트폰에 대한 최종 소비자 수요에는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148.89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외거래에서 약 9% 하락했다. 해당 주식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13% 하락했다.
12월 28일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 주당순이익은 일부 항목을 제외할 경우 2.78달러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123억달러로 5%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122억달러, 주당순이익 3.41달러를 예상했었다.
해당 기간 스마트폰 관련 매출은 78억2000만달러였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78억6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사물인터넷 기기는 16억9000만달러의 매출을 창출했으며, 자동차 시장은 11억달러를 기여했다.
퀄컴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부품이라는 수익성 높은 시장에 진출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엔비디아(NVDA)의 지배적인 제품들과 직접 경쟁할 제품들을 발표했다. 퀄컴은 해당 제품군의 첫 출하가 내년에 예상되며, 최초 고객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휴메인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