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째 메달을 수확한 우상혁(용인시청)이 대회 상금과 포상금으로 1억원에 가까운 보너스를 챙기게 된다.
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고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해미시 커(뉴질랜드)에 비해 2cm가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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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우상혁이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은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16 psoq1337@newspim.com |
도쿄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우승 상금은 7만 달러(약 9600만원)이다. 우상혁이 받는 2위 상금은 3만5000달러(약 4800만원)이다. 대한육상연맹은 별도로 우상혁에게 은메달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한다. 연맹은 세계선수권 1위에게 1억원, 2위에게 5000만원, 3위에게 2000만원을 준다. 우상혁을 지도한 김도균 대표팀 코치(용인시청 감독)에게도 포상금이 나간다.
올해 우상혁은 국제대회에 8번 출전해 7번 우승하고, 1번 2위를 차지했다. 현재 언론에 공개된 상금만 해도 2억4000만원이 넘는다. 우상혁은 3월 난징 세계실내선수권(2m31)에서 우승하며 상금 4만 달러(약 5500만원)와 육상연맹 포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5월 구미 아시아선수권 우승(2m29)으로 육상연맹 포상금 1천500만원도 확보했다.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선 두 번 우승(6월 2m32, 7월 2m34)해 각 1만 달러씩, 2만 달러(약 2750만원)를 받았다. 우상혁은 1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식 시상식에 참석하고, 18일 오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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