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벤처업계 대거 참석
[서울=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제 인생의 공통분모는 동료, 선후배와 함께 그들을 대변하고 보호하고 육성하는 역할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영 전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북카페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르게 탁월하게:이영이 그려가는 혁신의 지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이영 전 장관은 "저는 창업해서 20년동안 기업을 운영했고 국회가서 2년 활동했고 중기부 장관으로 20개월을 일했는데, 이름인 '이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 책을 쓰면서 인생의 마디를 보니 소상공인 부모 밑에서 평생 살았고 20년간 제가 창업을 했고 정치를 하고 또 행정을 하는 등 인생이 네마디로 돼 있었다"며 "국회에 들어갔을 때 서울 태생의 이공계열의 기업인은 거의 없었고 행정부처에서도 그들의 통용되는 언어를 쓰지 않는 등 항상 스타트업을 하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중기부를 나와서 어떤 도전을 통해 인생이 어떻게 변화될 지는 현재 모른다"면서도 "공통분모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부모 밑에서 저 자신, 동료, 선배와 함께 그분들을 대변하고 보호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제 인생 평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은 고등학교·대학교 딸이 있는 부모, 도전하는 여성과 청년이 읽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시절에 손실보상 4조원에 재난지원금 22조6000억원 등의 재정 지원이 있었지만 이후 57만명에 대한 8000억원의 환수 부담이 있었다"면서 "이영 전 장관이 8000억원의 환수 면제를 제안해 소상공인에게는 단비가 내려 도움이 컸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