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23~2025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75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건물을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경남은 2025년까지 총 221동 건물에 약 1조 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교 구성원 동의 의무화, 사립학교 개축 허용, 학교 주변 환경 변화 반영, 예산의 효율적 집행 등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선정된 학교는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앞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신청 학교 107개 학교 141동 37만 1000㎡를 심사해 이 중 75개 학교 99동 27만 4000㎡를 최종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연도별 추진 계획은 2023년 30개 학교 41동, 2024년 28개 학교 36동, 2025년 17개 학교 22동으로 총공사비는 6820여억원이다.
개축 대상 학교는 기존 건물을 철거한 후 새로 짓게 된다. 리모델링 대상 학교는 기존 건물 철거 없이 보수하거나 일부를 증축하게 된다.
사립학교는 개축이나 증축 사업이 필요할 경우 현행 법정부담금 납부 비율을 줄이지 않는 조건으로 리모델링 대비 초과 비용의 5% 이상을 대응 투자한다는 확약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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