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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약세 속 하락…나스닥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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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기술주 약세 심화
금리 인상 기대로 은행주는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3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큰 대형 기술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다만, 금리 인상 수혜주인 은행주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79포인트(0.08%) 내린 3만5897.64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18포인트(0.87%) 하락한 4668.6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85.15포인트(2.47%) 내린 1만5180.43을 기록했다.

이날 기술주는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전날 연준이 내년 본격적인 긴축을 예고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은 대형 기술주에는 매도세가 거셌다. 애플(AAPL)은 3.93% 내렸고, 아마존닷컴(AMZN)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은 각각 2.56%, 1.36% 하락했다. 테슬라(TSLA) 역시 5.03%의 낙폭을 기록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비트코인과 대형 기술주가 오늘 크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더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야 애널리스트는 "내년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고, 일부 트레이더들은 경기 민감주로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은행주는 금리 인상 속에서 이자 마진 개선이 기대되며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2.39% 올랐고, 웰스파고(WFC)와 JP모간체이스(JPM)도 각각 2.66%, 1.56%씩 상승했다.

크리스마스 장식에 비친 뉴욕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2021.12.17 mj72284@newspim.com

다만, 전문가들은 연준이 긴축을 진행해도 강한 경제 성장 및 기업 이익이 지속한다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버로우 핸리의 랜드 라이턴 국제 주식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이 내년 금리를 올려도 성장이 지속하는 한 괜찮다"고 설명했다.

트레저리 파트너스의 리처드 새퍼스타인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통신에 "연준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연말 주식시장은 경제가 여전히 강해 기업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보다 1만8000건 증가한 20만6000건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제조업지수는 12월 15.4로 11월 39.0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IHS 마킷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7.8로 11월 58.3보다 하락했으며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11월 58.0에서 12월 57.5로 낮아졌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 시스템즈(ADBE)의 주가는 10.19% 급락했다. 어도비는 회계연도 2021년 역대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월가 컨센서스를 밑도는 2022년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모간스탠리가 '비중 유지'(equal-weight)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통신사 AT&T(T)의 주가는 6.95% 뛰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뉴욕 증시 장 마감 무렵 전장보다 8.76% 오른 20.98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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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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