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미주 한인이민사 박물관에 전라북도 음식공예 홍보관을 조성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전주비빔밥과 방짜유기, 전북 전통주(이강주, 죽력고, 송화백일주)와 분청사기, 발효식품(순창 고추장)과 옹기를 테마로 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음식의 기원과 역사, 장인들의 조리법을 소개함과 동시에 음식의 맛과 멋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공예품도 함께 전시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그레이스 맹, 캐롤린 마로니 미국 뉴욕 연방 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및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이 참석했다. 전라북도에서는 미국 워싱턴주에 파견된 최정일 과장과 주뉴욕총영사관에 근무하는 조성연 영사가 대리 참석했다.
한민희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고추장, 된장 등 이색적인 한국 전통 장류가 인기를 얻고 김치 등 한국 전통 음식은 건강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구축되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 한국 음식 대표 지역으로서의 전북의 해외 홍보와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