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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승원 광명시장 "가장 큰 변화는 시민이 시정의 중심에 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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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민선7기 광명시의 가장 큰 변화는 시민이 시정의 중심에 섰다는 것이다."

뉴스핌이 2일 만난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3년간의 시정활동을 되돌아 보면서 "시민만 바라보고 지금까지 달려온 것 같다"며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박 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116개 공약 중 73개를 마무리하고 43개도 현재 추진 중"이라며 "시민의 참여행정을 실현하고 협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 공간을 많이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시민 복지에도 신경을 많이썼다"며 "이자리를 통해 선한 일에 동참하는 광명시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주인은 시민이기 때문에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래야 지방자치가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다"며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소통하면서 지금까지 달려왔고 앞으로도 계속 시민만 바라보고 갈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과의 일문일답.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광명시] 2021.12.02 1141world@newspim.com

-민선7기 임기 3년간 주요 시정목표와 성과는.

▲취임 후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 슬로건 아래 시민참여·자치분권 도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일자리 있는 경제 도시, 평생학습·돌봄 도시, 꿈꾸는 문화·예술 도시 등 5가지 시정목표로 116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열심히 뛰어 왔다.

시민과 약속한 116개 공약 중 73개를 마무리하고 43개도 현재 추진 중이다.

민선7기 광명시의 가장 큰 변화는 시민이 시정의 중심에 섰다는 것이다.

시민의 참여행정을 실현하고 협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취임 후 자치분권과를 신설하고 광명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지난 2018년 제정했다.

협치추진단, 시민참여커뮤니티, 시정협치협의회,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500인 원탁토론회, 청년숙의예산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했다. 더 많은 시민의 시정 참여를 위해 일자리위원회, 청년위원회도 구성했다.

시민들이 만나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려고 했다.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에 시민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왔다.

철산동 시민운동장을 새롭게 바꾸려고 한다. 지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 지하에 367면의 주차장을 만들고 시민을 위한 마주침공간, 북카페 등 복합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안양천을 시민공원으로 만들고 거리의 가로판매대를 정비해 시민이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들었다.

전국 1호 평생학습도시 광명시는 평생학습원을 이전하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 광명자치대학 운영, 동아리 활성화 등 평생학습 활성화에 더욱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보다 앞서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초등학교 입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다목적 체육관 등 학교시설개선으로 보편적 교육 복지 지원에 노력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우리노무사 상담소, 홀몸어르신 공동가구를 설치했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 시민이 서로 만나 마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을 이끌어 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런 도시를 만들어 가고 싶다.

-500인 원탁토론 등 시민과 함께 많은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취임 후 토론회, 간담회, 현장방문 등으로 시민을 많이 만나고 시민의 의견을 많이 듣고자 노력했다.

여러 차례 시민 공론장을 거쳐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많이 반영했다.

지난 2018년 첫 원탁토론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네 번의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3년 동안 500인 원탁토론회에는 총 3870명의 시민이 참여해 924건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그 중 481건 157억 7000만원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 27일 네 번째 원탁토론회를 열었는데 시민들이 많은 의견을 주셨다. 부서 검토를 거쳐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청년들이 토론을 거쳐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청년숙의예산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개 사업 52억 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12개 50억 원의 사업을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

그 동안 여러 차례 공론장으로 집단지성을 모아왔다. 그런 과정을 통해 광명시가 발전했으며 시민의 역량도 커졌다.

광명시의 미래와 시정 발전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치는 시민들의 진지한 표정과 반짝이는 눈빛을 기억한다. 앞으로도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시민과 함께 광명시를 이끌어가겠다.

-3기 신도시 등 곳곳에서 개발 사업이 진행되며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광명을 앞으로 어떤 도시로 만들고 싶나.

▲그 동안 광명시가 자족도시기반이 많이 부족했는데, 광명시의 미래를 위해 자족도시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

광명시흥 신도시, 74만 평의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으로 광명시가 진정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광명시흥 신도시는 주택만 짓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자족성, 지속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편리한 교통망, 양질의 일자리를 기반으로 문화, 교육, 의료 서비스 등을 갖춘 친환경 미래 신도시로 개발되도록 하겠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융·복합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자족도시 광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광명시흥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구름산개발사업, 광명동굴 앞 17만평 도시개발사업, 하안 공공주택지구 사업 등 여러 가지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도시의 균형발전에도 힘을 기울이겠다.

광명동 지역 23개 뉴타운 지역 중 12개가 해제되고 11개가 진행되고 있고 올해 광명7구역, 광명8구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철산·하안동 지역 지구단위계획으로 재건축이 좀 더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시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

100년 후를 내다보고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미래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 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

▲당장 필요한 자금 등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광명시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역량강화다.

지난해 1월 자영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상권분석, 컨설팅 민원상담 등 각종 서비스와 경영개선 교육, 역량강화 워크숍 등으로 지역 상인들의 역량강화와 자립을 돕고 있다.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나갈 수 있도록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18개의 골목상권 상인회가 조직됐다. 상인회는 각종 정부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해 시설환경개선, 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빅원(BIG-1: Business Information Group) 광명기업 기술포럼'을 매월 개최해 시의성 있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개발, 기술, 판로 지원 등 맞춤형 지원과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복합용지에 연구개발업, 정보서비스업,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등 첨단 스마트 기업을, 산업시설용지에는 ICT, 빅데이터,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팩토리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기반 제조업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업을 고도화하고 첨단산업 융합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공존과 상생으로 함께 잘 사는 경제도시를 만들어가겠다.

-민선7기 남은 임기동안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과 시정방향은.

▲먼저 저를 선택해주시고 저를 믿고 함께 해 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민선7기 정말 바쁘게 뛰었다. 3년 반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공약을 잘 마무리하겠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1달이 지났는데, 확진자가 증가하고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생해 걱정이 많이 된다.

광명시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광명시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다.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생활 속 개인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접종에 끝까지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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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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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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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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